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스타트렉 감독, “영화 기반 게임들 실망스럽다”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감독 J.J. 에이브럼스, 동명의 게임 혹평

홍민(아둥) 2013-09-17 11:25:30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감독이 게임과 영화는 별개여야 된다고 밝혀 화제다.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감독 J.J. 에이브럼스는 16일 동명의 게임과 관련 “우린 뭐가 빠지게 영화를 만들고 있는데, 이 게임은 발매되자마자 혹평투성이였다. 이는 영화를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될 뿐이었다”고 영화의 DVD 발매 파티에서 한 해외매체를 통해 밝혔다. 그는 디지털 익스트림이 개발한 동명의 게임 <스타트렉 다크니스>이 커크와 스파크의 관계를 조명한 부분에서 특히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영화도 좋아한다는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나 영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 중 제대로 된 것은 거의 없다. 이는 마치 하나의 타이틀로 최대한 우려먹으려는 마케팅적인 결정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어떤 것이 게임 또는 영화, 노래, 책을 기반으로 하든 간에 그것만의 방식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 이런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의 경우 어느 하나에 종속되곤 하는데, 결코 좋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J.J.에이브럼스는 밸브와 함께 <포탈> <하프라이프>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