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랜드락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의 활약을 담은 다큐멘터리 <라이즈 오브 e스포츠 히어로>(Rise of eSports Hero)를 제작해 오는 10월 26일 캐나다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팀 이블 지니어스(Evil Geniuses)를 주인공으로 1년 동안 미국, 캐나다, 한국을 오가며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다.
e스포츠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26일 벨기에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 스티븐 두드가 프로게이머 이제동을 주인공으로 삼아 3년 6개월 동안 촬영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공개했고, 밸브가 직접 <도타 2> 프로게이머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 투 플레이>를 제작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tvN에서 <임요환의 날개>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한 바 있다.
지금까지의 e스포츠 관련 다큐멘터리가 특정 프로게이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했다면, <라이즈 오브 e스포츠 히어로>는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전 세계를 이동하는 프로게임팀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2012년에 팀 EG의 활동 과정에서 있었던 이제동의 영입, 프랑스 출신의 사토우리의 은퇴, 팀리퀴드와의 연합 과정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번 다큐멘터리에 일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