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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롤드컵] SKT1 4강 진출! 감마니아 베어스에 2:0 완승

압도적인 기량 차이, 2경기 2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앞서

오경택(뉴클리어) 2013-09-25 12:56:43

SK텔레콤T1(이하 SKT1)이 감마니아 베어스에게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SKT1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 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8강전 2회차 1경기 2세트에서 감마니아 베어스(이하 감마니아)에게 승리했다.

SKT1은 감마니아의 강력한 군중제어(이하 CC) 스킬에 맞서기 위해 쉔-리신-리산드라-이즈리얼-쓰레쉬를 선택했다. 피즈-자이라-레넥톤을 금지했지만 아리와 엘리스를 감마니아에게 내줬다.

1세트에 이어 SKT1은 선취점을 챙겼다. ‘벵기’ 리신은 바텀에 대기해 ‘푸만두’ 이정현이 Q 스킬 ‘사형선고’를 적중시키자 ‘피글렛’ 채광진과 공격을 가해 바루스와 애니, 엘리스까지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킬데스 스코어 7:0으로 앞서고 있던 SKT1은 쉔을 제외한 모든 팀원이 상대의 바텀 타워를 공격하며 2킬을 추가로 올렸지만 상대의 고대 골렘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1데스를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7분경 쉔은 상대 ‘블루’ 지역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지원을 온 팀원들이 도움을 받아 역으로 킬을 만들어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20분 만에 약 1만3,000골드를 앞선 SKT1은 내셔 남작 주변에 와드를 설치하고 수풀에 숨어 상대편이 오길 기다렸지만 오지 않자 내셔 남작 사냥을 시작했다. 사냥을 확인하기 위해 상대가 다가오는 것을 확인한 SKT1은 내셔 남작을 포기하고 교전을 선택해 완승을 거뒀다.

탑과 미드 억제기 파괴에 성공한 SKT1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한 감마니아의 마지막 수비마저 뚫어버린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 8강전 2회차 1경기
● A조 감마니아 베어스 0 vs 2 SK텔레콤T1
1세트 감마니아 베어스 패 vs SK텔레콤T1
2세트 감마니아 베어스 패 vs SK텔레콤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