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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문화부, 다음 주에 ‘모바일게임 상생정책’ 발표한다

미래창조과학부 및 카카오 등 관련 업체와 함께 발표회 진행

김승현(다미롱) 2013-10-01 18:21:51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모바일게임 상생정책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

1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문화부는 다음 주 중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및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 관련 업체와 함께 ‘모바일게임 상생정책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문화부가 추진 중인 모바일게임 상생포럼 참여사 중 하나인 카카오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문화부와 미래부가 모바일게임 상생정책과 관련해 조만간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문화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떤 내용이 어떤 형태로 발표될지 미리 밝힐 수 없으나, 다음 주 중 모바일게임 상생정책과 관련한 행사가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모바일게임 상생정책은 문화부가 하반기 주력사업으로 밀고 있는 게임 진흥책 중 하나다. 문화부는 지난 8월 중소 게임 개발사와 대형 퍼블리셔, 플랫폼 홀더,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상생포럼’을 만들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기 시작했다.

최초 논의는 마켓과 플랫폼, 퍼블리셔 등 다단계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함이었지만, 출범 두 달이 지난 지금은 모바일게임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로 목적이 확장됐다. 

문화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이수명 과정은 지난 9월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게임 상생포럼의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이 정책이 퍼블리셔나 플랫폼이 받는 수수료 비율을 제한하는 것 같은 직접적인 형태는 아닐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과장은 “정부가 직접 시장에 관여하는 것보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문제를 업체가 근본적으로 조율하는 정책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