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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시티 오브 히어로의 정신적 후속작, 소셜펀딩 시작

‘피닉스 프로젝트: 시티 오브 타이탄’, 하루 만에 20만 달러 모금

깨쓰통 2013-10-04 19:11:13

<시티 오브 히어로> 계승을 자처하는 새로운 게임이 미국의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한 후원금 모집을 시작했다. 이틀도 되지 않아 모금액은 20만 달러(21,000만 원)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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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프로젝트: 시티 오브 타이탄>(The Phoenix Project - City of Titans)은 미국 워싱턴주 린우드에 위치한 미싱월드미디어’에서 개발 중인 MMORPG. <시티 오브 히어로>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점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지만 슈퍼 히어로 MMORPG’를 표방하며, 유저들은 거대한 타이탄들이 지배하는 도시에서 영웅이나 악당(빌런)이 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미싱월드미디어는 커뮤니티 기반의 개발사를 표방한다. 실제로 대다수의 프로그래머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게임의 서비스 종료로 갈 곳을 잃어버린 온라인게이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후원에 참여해서 함께 잃어버린 세상을 재창조하는 것을 모토로 삼는다고 밝히고 있다.

 

<피닉스 프로젝트: 시티 오브 타이탄>은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서 개발될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투자를 받으면 오는 2015년 말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시티 오브 히어로>는 슈퍼히어로 MMORPG 2004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2012 11 3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시 서비스를 계속 유지해 달라는 온라인 탄원서에 1만5,000여 명이 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