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소환사의 컵’과 우승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5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즈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순간, SKT1 선수들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SKT1 선수들은 사전에 준비된 ‘월드 챔피언십 2013’이라고 적힌 우승 현수막과 태극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결승전의 상대였던 중국 로얄클럽 황주 선수들과 악수를 나눈 SKT1은 라이엇게임즈 브랜던 벡과 마크 메릴 공동 설립자가 기다리고 있던 중앙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소환사의 컵’ 주변에 다가선 SKT1 선수들은 컵을 들어올리며 세계 최강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되었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디스이즈게임이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과 결승전이 끝난 후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공식 사진을 통해 우승 현장을 생생하게 만나 보자. /LA(미국)=디스이즈게임 오경택 기자
우승 직후 두 팔을 들어올리며 승리를 만끽하는 SKT1 선수들.
미리 준비한 태극기와 현수막을 자랑스럽게 선보이고 있다.
빛을 내며 주인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소환사의 컵.
소환사의 컵에 미리 가 있는 브랜던 벡과 마크 메릴 공동 창립자.
소환사의 컵을 처음 만져보는 SKT1 선수들.
브랜던 벡과 함께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SKT1 선수들.
‘벵기’ 배성웅이 오른쪽 손을 번쩍 들며 승리의 기쁨을 즐겼다.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촬영해 공개한 결승전 현장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