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보다 강화된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게임웍스’(Nvidia Gameworks)를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선보이는 강력한 비주얼 관련 기술들을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를 이용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사용자들이 향상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이다. /몬트리올(캐나다)=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엔비디아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엔비디아 2013 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엔비디아 게임웍스 운용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아울러 <배트맨 아캄 오리진> <와치독> <어쌔신 크리드 4> 같은 게임들에 적용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기술을 소개하고, 물리엔진 ‘피직스’(Physics)의 보다 발전된 기술들에 대한 발표도 덧붙였다.
‘엔비디아 게임웍스’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엔비디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그래픽 기술 관련 애셋(Asset)을 편리하게 이용,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그래픽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300여 명이 넘는 그래픽 기술 관련 전문가들을 확보해 개발사를 지원하며, 각종 그래픽 기술 툴과 같은 기술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 도구’(Developer Tool)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들은 이 도구를 통해 윈도우나 유닉스, MAC, 심지어 모바일 안드로이드 OS 환경에서도 보다 쉽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게임웍스 운영을 위해 3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을 운용하며, 다양한 애셋으로 구성된 라이브러리를 마련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게임웍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게임들에 적용된 물리엔진(피직스)를 비롯, 다양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원하는 수준의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게임웍스의 운영 계획을 밝히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 비주얼 기술도 소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피직스 관련 기술인 ‘플렉스’(Flex)는 ‘천’, ‘물’ 등에 적용되는 물리효과를 동시에 연동해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보다 역동적인 화면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보다 현실감 있는 빛 효과를 지원하는 ‘GI Works’, 보다 실감나는 불 효과를 지원하는 ‘플레임 웍스’(Flame Works)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엔비디아 플렉스(Flex) 기술데모 영상
엔비디아는 이번 연말 시즌에 발매되는 각종 게임들과 연계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아캄 오리진>,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4> 등에는 모두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들이 적용되기 때문에 만약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가지고 있는 PC 유저라면 보다 향상된 게임 비주얼을 경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연말에 그래픽카드 프로모션 패키지를 발매, 그래픽 카드를 구입한 유저들에게 최신 게임을 제공하고, 자사가 개발한 휴대용 게임기 ‘엔비디아 쉴드’(Shield)의 가격을 최대 100 달러(약 11만 원) 깎아 주는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 피직스 기술데모 영상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피직스 기술데모 영상
올해 말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프로모션 제품을 구입하면, 엔비디아의 휴대용 게임기 쉴드를 최대 100 달러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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