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의 라이벌인 <도타 2>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지스타 2013에서 맞붙는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챔피언스 리그 윈터 2013~2014 개막전을 지스타 2013 현장에서 개막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LOL> 정규리그 시즌 4 첫 경기이며 새로운 본선 경기의 시작을 지스타에서 알린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의 관심을 얻고 있다.
더불어 라이벌 게임으로 지목받고 있는 밸브의 <도타 2>도 국내 서비스 업체인 넥슨의 메인 게임으로 선정되면서 지스타 2013에 출전한다. 넥슨은 80부스 중 절반 이상의 공간을 <도타 2>스테이지로 꾸미고 세계 최강팀을 초청한 '넥슨 월드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를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도타 2>는 넥슨 부스에서 전 세계에서 최강급으로 손꼽히는 ‘DK’와 지난 8월 개최된 ‘도타 2 디 인터내셔널’ (The International) 시즌 3에서 우승을 차지한 ‘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인다. 특히 국내 프로팀과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도타 2> 최강팀이 누가 될지에도 유저들의 관심이 높다.
넥슨은 자사 80부스의 60%에 달하는 공간을 <도타 2> 스테이지로 꾸밀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지스타 2013에 부스를 내고 정식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행사장 바로 옆에 있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LOL 챔피언스 윈터 2013~2014’ 개막전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지스타와 연계해 진행하는 두 번째 결정으로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챔피언스 윈터는 새로운 ‘시즌 4’의 첫 경기이며, 부산∙경남 지역의 e스포츠 팬들이 직접 현장에서 유명 프로팀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 윈터 개막전은 15일과 16일, 양 일간 펼쳐진다.
이에따라 지스타 2013에서는 e스포츠의 유명 프로팀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2개의 기회가 마련됐다. 유저들은 <도타 2> 슈퍼매치가 진행되는 시간에 넥슨 부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해당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챔피언스 윈터는 약 5,000석에 달하는 좌석 전부를 유료로 판매할 계획으로, 전용준 캐스터, 김동준, 강민 해설위원의 중계진도 함께하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게임과 관련된 상품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온게임넷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인기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LOL>, 그리고 오는 10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지스타 2013을 계기로 도약을 노리는 <도타 2>. 두 게임이 이번 지스타 2013에서 과연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