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하스스톤>의 베타테스터를 대폭 늘린다.
블리자드는 2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하스스톤>의 베타테스트 초대장의 발송빈도와 분량을 대폭 상향하고 클로즈 베타테스트 종료 전까지 테스트 참가를 신청한 모든 유저를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발표와 함께 블리자드는 25일 대규모로 <하스스톤> 베타 초대장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초대장을 배포해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블리자드가 <하스스톤>의 테스터 규모를 늘린 이유는 국내 유저들이 블리자드의 예상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대규모 테스트도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스스톤>의 베타키 소진율은 블리자드의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국내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현금거래 사이트에서는 베타키가 고가에 팔리고 있으며, 각 사이트를 통해 배포한 수천 개의 베타키도 순식간에 동이났다.
여기에 유저가 몰리면서 일부 버그와 네트워크 문제 등이 발생하자 더 많은 피드백을 받고자 대대적인 테스터 추가를 결정했다. 블리자드에서는 이번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서버와 클라이언트 안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테스트 기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할 것이며, 최대한 빠르게 유저들을 초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