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폴·히어로 OBT, 아캄시티·배틀필드4 출시

이번 주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풍성하게 선보입니다. 아군과 적군을 모두 공격할 수 있고 유저가 스스로 목표를 만들어가며 플레이해야 하는 <다크폴: 잔혹한 전쟁>과 <파이터스클럽>에서 새롭게 모습을 다듬은  <히어로>가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콘솔게임은 그동안 많은 인기를 끌었던 <배트맨>시리즈의 신작 <배트맨: 아캄오리진>과 건물이 무너지는 전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그린 <배틀필드 4>가 정식 출시합니다. 그리고 실제 기타를 사용하는 음악게임인 <락스미스 2014>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개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게임개발자연대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군참모총장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가 11월 2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하드코어 논타겟팅 액션을 추구하는<다크폴: 잔혹한 전쟁>(이하 다크폴)이 30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기존 MMORPG와 달리 정해진 퀘스트나 레벨업 동선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군가가 정해준 목표가 없는 대신 사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얻는 ‘업적 포인트’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이나 특성에 투자해 캐릭터를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유저를 공격해서 떨어진 아이템을 주울 수 있는 등 하드코어한 규칙도 이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또한, 같은 파티원간에도 공격이 가능하도록 바뀌어 보다 사실적이고 위험천만한 전투가 펼쳐집니다.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지난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원활한 초반 플레이를 위해 강화된 튜토리얼 시스템을 추가했으며, 한국과 일본 국가 간 캐릭터 등장 지역의 거리를 좁혔습니다. 

<파이터스클럽>을 리뉴얼한 KOG의 MORPG <히어로>가 3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히어로>는 화염을 사용하는 ‘스파이크’와 나노머신으로 싸우는 ‘레미’ 등 초능력을 가진 영웅들의 도심 속 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초능력과 무기를 사용하는 능력자로 캐릭터가 바뀐 만큼 복싱, 킥복싱 등의 실전 액션에 판타지 액션을 접목한 새로운 액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키보드 입력에 따라 상단, 중단, 하단으로 나눠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커맨드 스킬 시스템 등을 도입해 단조로운 액션이 아닌 심리전이 포함된 깊이 있는 액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스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신작 웹 MMORPG 차칸게임이 10월 29일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인텔과의 합작으로 웹기반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웹게임입니다.

차칸게임은 PVE, 대규모 PVP, 필드 보스전, 파티전, 월드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전투에 특화된 자동전투를 기반으로 한 쉽고 편한 전투가 특징입니다.

와우소프트는 31일 MMORPG <신룡기>를 정식 오픈합니다. 이 게임은 무신으로 알려진 치우가 등장하는 등 고대 동양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의 MMORPG입니다. 유저는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먼 옛날 용이 남긴 유물을 찾기 위해 고대 아시아의 대륙을 여행해야 하죠.

<신룡기>는 정식 서비스와 함께 비룡, 지룡, 전투게 거해, 코끼리 등 게임 내 탈 것인 신수가 대거 추가됩니다. 또한, 상위 콘텐츠인 파티던전으로 곤륜정상과 묵가공방이 추가되고 신규필드로 영지쟁탈전이 가능한 귀성이 업데이트됩니다.

노아시스템에서 개발한 MMORPG <킹덤 온라인>이 1차 비공개테스트를 11월 1일 시작합니다. <나이트 온라인>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킹덤 온라인>은 부대를 직접 조작해 대규모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병영전’을 특징으로 내세운 게임입니다.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과 <배트맨 아캄시티>의 후속작이자, 시리즈의 이야기를 과거로 돌린 <배트맨 아캄 오리진>이 한글화되어 30일 정식 발매합니다. 유저는 활동 초기의 배트맨이 되어 고담시의 악당들과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유명한 갱단의 두목인 블랙 마스크가 배트맨의 머리에 5,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자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적들이 대거 고담시로 몰려들면서 시작합니다. 배트맨은 데스스트록, 펭귄, 베인, 데드샷, 코퍼헤드, 레이디 시바 등 수많은 적을 상대로 크리스마스이브 단 하루 동안 처절한 사투를 벌여야 하죠.

<배트맨 아캄 오리진>은 전작보다 더욱 넓어진 맵을 배경으로 오픈월드의 방대한 세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대가 넓어진 만큼 새롭게 배트맨의 비행기인 ‘배트윙’을 사용해 맵을 이동할 수 있죠.

게임피아는 29일 다이스가 개발한 <배틀필드4>를 정식 발매합니다. 사실적이고 거대한 규모의 전투를 강조한 <배틀필드4>는 벽, 난간, 간판을 공격해 파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배틀필드 3>를 넘어, 전투 상황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큰 대규모 파괴 효과를 선보입니다.

인위적인 폭발로 생긴 충격파에 의해 공기의 흐름이 바뀌면서 나무가 흔들리는 연출 외에도 천장에 유탄을 쏴 위층으로 통하는 구멍을 뚫거나 도로 아래를 붕괴시켜 달리던 전차를 지하로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적과 아군이 치열하게 싸우던 항공모함의 갑판이 파괴되며 유저가 발 디딜 곳이 사라지는 등 동적으로 변하는 환경을 선보입니다.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유크스가 제작한 <WWE 2K14>를 29일 정식 출시합니다. WWE 2K14는 북미 유명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인 WWE의 프랜차이즈 비디오 게임으로 표지모델을 담당한 더 락을 비롯해 헐크호건, 얼티밋 워리어, 숀 마이클스, 스티브오스틴, 케인, 트리플 H, 믹 폴리 등 다양한 레슬러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칼립소 미디어의 액션 RPG <데모니콘: 더 다크 아이>(이하 데모니콘)의 정식 한글판을 30일 출시합니다.

<데모니콘>은 잔혹하고 타락한 세상의 사악한 힘에 사로잡힌 한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RPG입니다. 유저는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고 남매의 목숨을 노리는 악령의 무리들의 위협을 헤쳐나가고 도덕적인 결정을 내리며 삶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플레이 중 유저가 선택한 결과는 남매의 운명을 결정할 뿐 아니라 대륙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트라게임즈는 PS Vita용 건담 액션 게임 <건담 브레이커>를 31일 발매합니다. <건담 브레이커>는 건담 프라모델인 ‘건프라’를 소재로 하며, 동료와 협력하여 부품을 수집하고, 기체를 커스터마이즈해 자신만의 기체를 만드는 액션게임입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기체는 로봇이 아닌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독특한 파괴 효과와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하는 디오라마 전장, 그리고 스케일이 다른 기체 간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터치는 <전국무쌍 2>의 HD버전인 <전국무쌍 2 맹장전 & 엠파이어스>를 31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2006년 PS2로 출시되었던 <전국무쌍 2>를 기반으로 새로운 캐릭터 6명과 새로운 모드인 용병 연무를 추가한 <전국무쌍 2 맹장전>과 다른 나라를 빼앗는 시뮬레이션 요소와 무쌍 액션이 융합된 <전국무쌍 2 엠파이어스>의 합본입니다.

PS2에서 PS3로 플랫폼이 바뀐 만큼 그래픽이 향상되고 맵에 등장하는 적이 늘어나 단숨에 수많은 적을 쓸어버리는 호쾌한 액션이 볼 거리입니다.

인트라게임즈는 리얼기타게임 <락스미스 2014>를 31일에 발매합니다. 이 게임은 실제 기타를 컨트롤러로 사용해 기타를 못 치는 초보자도 여러 스킬을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게임에는 에어로 스미스의 <Walk This Way>, 밥 딜런의 <Knockin’ On Heaven’s Door>, B’z의 <Ultra Soul>, 키스의 <Rock And Roll All Nite>, 잭 화이트의 <Sixteen Saltines>, Radiohead의 <Paranoid Android> 등 50종 이상의 악곡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저가 기타를 연주하면 거기에 맞는 잼 세션을 할 수 있는 세션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를 통해 밴드 멤버와 세션을 연습할 수도 있고 빅밴드 악기를 직접 선택해 함께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죠.

행사이름	게임개발자연대 창립총회
일정	10월 29일
내용	연대의 사업 방향 설명 및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확정.

 

지난 4월 26일 첫 성명을 발표며 활동을 시작한 게임개발자연대가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합니다. 

게임개발자연대는 말 그대로 게임 개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로 그동안 게임업계 종사자 실태 조사를 비롯해, 지난 14일에는 게임을 4대 중독에 포함시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발언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9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연대의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확정과 이사∙감사 선출이 있을 예정입니다.

제10회 공군참모총장배 항공전투시뮬레이션 대회가 11월 2일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립니다.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대회는 <팔콘 BMS>를 활용한 F-15K 공대지 전투, <락온>시리즈를 이용한 F-15K 공대공 전투 그리고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KT-1 항공레이싱이 펼쳐집니다. 각 부문 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에게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여됩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비행슈팅 종목으로 <월드 오브 워플레인>이 참가합니다. 다만 이 게임은 정식종목이 아니기에 입상자에겐 공군참모총장상이 아닌 별도의 상품이 수여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