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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K-IDEA, ‘중독법’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 시작

온라인 서명페이지 오픈, 향후 모바일·오프라인 진행 예정

송예원(꼼신) 2013-10-28 18:15:13

한국 인터넷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협회(이하 K-iDEA)가 일명 중독법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K-IDEA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4월 신의진 의원이 제출한 중독 예방ㆍ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 페이지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모바일 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으로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준비 중이다.

 

일명 중독법이라고 불리는 해당 법률안은 알코올, 마약, 도박과 함께 게임을 중독 대상물에 포함하고 있다. K-IDEA는 서명운동 페이지에 중독법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입장과 함께 서명운동의 결과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K-IDEA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게임 산업을 중독물로 규정하는 중독법은 쇄국정책의 2013년 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근조마크를 내걸기도 했다.  

 

성명서에는 자국의 우수 산업을 ’()으로 규정하는 것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사례다. 게임산업을 중독으로 묶는다면, 과거 ‘쇄국정책’이 실패한 것처럼 게임산업은 실패한 산업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며 중독법에 게임이 포함된 것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고 있다.  

 

K-IDEA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워낙 긴박한 사안이기 때문에 기간과 목표 수치는 정하지 않았다. 최대한 많은 서명을 받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물론 정당한 가치관을 가진 사회의 많은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서명이 진행되고 있는 K-IDEA 홈페이지(//www.k-idea.or.kr/signature/signature.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