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여성부 경기에 참여한 '크레이지포유'(Crazy4U)팀이 1승을 기록했다.
28일, 강남 곰TV스튜디오에서는 ‘퓨즈티 서든 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3 윈터’ 3일차 경기가 열렸다. 이 날 여성부 8강 A조 경기에는 크레이지포유팀과 앳모스피어(Atmosphere) 팀이 맞붙었다. 경기는 2세트를 연속으로 이긴 크레이지포유 팀이 승리했다.
1세트는 크레이지포유가 6:1로 승리했다. 크레이지포유는 폭탄 설치팀으로서 선공을 맡는데, 적극적인 공세로 앳모스피어를 몰아붙여 3연속 섬멸 승리를 기록한다.
4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져 크레이지포유의 김경진 선수와 앳모스피어의 이하늘 선수가 1:1로 맞붙는 상황이 나타나는데, 이하늘 선수가 팀의 승리를 견인한다.
4라운드의 승리로 분위기를 탄 앳모스피어는 5라운드에서 팀원 3명을 남긴 채 크레이지포유의 네 선수를 제압한다. 하지만 크레이지포유의 최후의 생존자인 김경진 선수는 상대팀 2명을 제압하고 앳모스피어의 김효주 선수와 1:1 상황을 만들고, 13초를 남긴 상황에서 폭탄을 설치하기까지 한다.
이때 김경진 선수의 병과는 라이플맨, 김효주 선수의 병과는 스나이퍼였다. 중거리 총격전에서 우위를 차지한 김경진 선수는 폭탄을 해체하러 달려드는 김효주 선수를 제압하고 승기를 크레이지포유로 가져오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6라운드에서는 크레이지포유의 팀원 5명이 모두 생존한 채 앳모스피어를 전멸시키고 1세트 승리를 가져간다.
2세트는 격전 끝에 크레이지포유가 6:4로 승리한다. 2세트는 앳모스피어가 선공을 맡는데 1라운드에는 크레이지포유의 강은혜 선수가 앳모스피어의 폭탄을 해체하고, 2라운드에는 크레이지포유의 다섯 명의 선수가 상대 선수를 각개격파한 뒤 섬멸해 크레이지포유가 2라운드를 연거푸 승리한다. 그러나 3라운드는 앳모스피어가 크레이지포유를 섬멸하며 기울어지는 전세를 붙잡기 시작한다.
4라운드부터는 양 팀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이 나타난다. 크레이지포유가 4라운드에서 승리하자 7라운드에서는 앳모스피어 팀원이 수류탄으로 크레이지포유 팀원 다수를 제압해 반격에 나서고 8라운드 승리도 가져간다. 이로써 2세트의 크레이지포유와 앳모스피어의 스코어가 5:4를 이루고, 앳모스피어의 역전 가능성도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9라운드는 크레이지포유가 B 사이트로 돌격해 상대팀을 섬멸하고, 10라운드에서는 크레이지포유가 라운드 종료 54초를 남기고 폭탄을 설치한 뒤 앳모스피어의 선수들을 저지하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로써 크레이지포유 서든어택 2013 윈터 챔피언스 여성부 A조 1승을 기록하며 유리한 입지를 다진다.
Atmosphere팀을 상대로 2세트를 이긴 Crazy4U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