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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서든 리그] 팀유로, 조직력과 팀원의 활약으로 신예팀 제압

카타스트로피와 대결, 팀유로가 1세트 6:3, 2세트 6:1로 승리

전승목(아퀼리페르) 2013-10-28 23:54:04
일반부 경기에서는 팀유로가 탄탄한 조직력과 팀원의 분투로 승리를 거뒀다. 

28일, 강남 곰TV스튜디오에서는  ‘퓨즈티 서든 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3 윈터’ 3일차 경기가 열렸다. 이 날 남성부 16강전에서는 <서든어택> 리그 경력이 풍부한 팀유로와 신예팀 카타스트로피(catastrophe)가 대결했다. 경기는 팀유로가 1세트 6:3, 2세트 6:1로 승리했다. 

1세트는 경험면에서 여세였던 카타스트로피의 저돌적인 도전으로 시작됐다. 1라운드에서는 카타스트로피가 지붕 위로 저격수를 올려 방어를 구축하는 팀유로를 공격하고 폭탄을 설치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카타스트로피는 지붕에서 내려온 팀유로에게 총격전에서 지지만 폭탄을 무사하게 터뜨리는 데에 성공해 승리를 가져간다. 

그러나 팀유로는 2라운드부터 5라운드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카타스트로피를 각개격파한다. 이후 카타스트로피와 팀유로는 8라운드까지 서로 주고 받고를 거듭하지만, 9라운드에서 승부가 갈리게 된다. 팀유로의 권진만 선수와 카타스트로피의 조상우 선수가 서로 1:1 상황에 놓였는데, 권진만 선수가 폭탄을 설치하고 크게 우회하는 전술을 취한 것이다. 

이때 조상우 선수는 권진만 선수의 움직임을 놓쳐 폭탄을 해체할지 기습을 막을지 고민하는 처지에 놓인다. 결국 조상우 선수가 권진만 선수를 잡는 데에는 성공하나, 폭탄이 폭발하면서 팀유로가 1세트의 승리를 가져간다. 

2세트는 팀유로가 강하게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1라운드에는 각개격파로, 2라운드에는 수류탄 2발로 카타스트로피 선수 3명을 잡아 단숨에 승리를 따낸다. 3라운드는 카타스트로피의 송명진 선수가 팀유로 선수 2명을 상대로 총격전에서 이겨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4라운드의 승리를 팀유로가 가져가면서 카타스트로피가 위기에 처한다. 

이에 카타스트로피는 5라운드에서 분전하고, 팀유로의 임준영 선수와 카타스트로피의 조상우 선수가 최후의 생존자로 남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때 임준영 선수가 조상우 선수와 정면으로 승부를 걸어 승리함으로써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다. 이후 팀 유로는 6라운드와 7라운드를 연속으로 이겨 8강 진출을 결정짓는다. 




카타스트로피를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한 팀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