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J E&M의 케이블 방송 채널인 tvN의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지니어스) 시즌 2에 시즌 1 우승자인 홍진호와 더불어 최근 SKT T1 프로게임단 감독에서 사퇴한 임요환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스타크래프트> 현역 프로게이머이었던 시절 수차례 맞대결한 선수들이다. 당시 이들의 대결을 두고 임요환의 '임', 홍진호의 '진' 자를 따서 '임진록'이라고 표현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양 선수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일부 게이머들은 <지니어스> 시즌2에서 펼쳐질 대결을 '임진록의 재림'이라 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는 만년 준우승자로 2인자의 대명사가 된 홍진호가 시즌 1 우승자 입장에서 임요환을 맞이하는 것도 색다른 볼거리다.
<지니어스>는 방송인, 정치인, 프로겜블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자들이 심리전과 두뇌 플레이로 승부가리며 매회 탈락자를 결정하는 리얼리티 쇼다. 이번 시즌 2에는 노홍철도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1월 초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임요환, 홍진호. 프로게이머가 아닌 '지니어스' 출연자로서 맞대결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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