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나이츠 등 세가 캐릭터가 등장하는 온라인 골프게임이 서비스 된다.
세가는 지난 20일 열린 ‘세가 PC 신작발표회’에서 자체개발 온라인게임 <스플래시! 골프>의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2007년 말 서비스를 목표로 세가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골프게임 <스플래시! 골프>는 <모두의 골프> <골프 너무좋아> 등 기존 온·오프라인 캐주얼 골프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구성됐다. 하지만 소닉, 나이츠 등 세가의 유명 캐릭터들이 캐디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가 네트워크 사업부 도쿠나가 타케시 프로듀서의 설명에 따르면 <스플래시! 골프>에 등장하는 캐디는 저마다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코스를 공략하도록 게임이 설계돼 있다.
소닉, 테일즈, 나이츠, 뿌요뿌요 등 본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게임에 반영되는 만큼 이들의 능력 활용도에 따라 코스 공략법이 여러 가지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이다.
또 캐디는 플레이어와 비슷한 성장개념이 적용되어 플레이어와 함께 레벨업을 하며, 레벨업에 따라 여러 가지 능력을 몸에 익히게 된다. 추후 캐디는 세가 뿐만 아니라 여러 개발사의 캐릭터로 확장될 예정이다.
게임모드는 최대 8명이 대전을 벌이는 ‘통상모드’부터 최대 50명이 참가하는 ‘대회모드’, 승급 중심의 ‘단수 인정모드’, 길드단위의 대전을 벌이는 ‘서클모드’ 등 총 4가지가 제공된다. 코스는 초급자 코스부터 난이도에 걸맞는 보상이 주어지는 고급자 코스까지 준비돼 있다.
과금방식은 아이템 유료화 방식이 채택됐으며 대부분의 아이템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플래시! 골프>의 서비스는 2007년 예정돼 있으며 첫 테스트는 이르면 여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가는 이날 발표회에서 <스플래시! 골프> 외에도 <프로야구 팀을 만들자!> <더 타이핑 오브 더 데드 2> <프로축구 클럽을 만들자!> <판타지스타 유니버스 일루미너스의 야망> 등을 공개했다.
세가 오카무라 히데키 상무는 “1998년 드림캐스트에 통신형 모뎀을 탑재한 이래 세가는 온라인게임 개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세가는 ▲컨텐츠를 통한 커뮤니티 육성 ▲스포츠 타이틀의 온라인화 ▲아이템 과금제의 접근성 높이기 등에 주력하며 온라인게임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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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플래시! 골프> 게임플레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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