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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스타 메인은 검은사막! 4:4 PvP 원형 경기장 공개

B2C관 부스에서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 2, 위닝펏 체험존 운영

깨쓰통 2013-11-07 13:11:43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 2> <위닝펏3가지의 신작으로 지스타 2013 에 나간다.

 

다음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13’ 부스 운용 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의 지스타 라인업 영상부터 보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지스타 2013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스 조감도.

  

검은사막, 4:4 PvP 원형 경기장 지스타에서 공개


지스타 2013 다음 부스의 메인 게임은 최근 1CBT를 진행했던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이다. 부스에는 50여 대의 <검은사막>은 체험 PC가 설치되며, 지난 CBT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일종의 PvP 존인 원형 경기장’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검은사막> 체험존에서 4:4 PvP 대회를 즐길 수 있다.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는 지난 1CBT에서 서비스 안전성 및 핵심 재미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고, 테스트 결과 유저들이 캐릭터의 재미를 알아가게 되는 구간을 조절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출했다. 그 결과 현재 내부에서 밸런스 조절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테스트 때는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은 1차 CBT 피드백을 받아 현재 공성전 및 길드 콘텐츠 완성도 향상, 탐험 노드 의미 부여, 캐릭터 액셩성 및 스킬 추가, 하우징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지역을 개발하면서 2014년 1분기에 2차 CBT를 예정하고 있다.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

1차 CBT 때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2차 CBT는 내년 1분기에 진행한다.

지스타에서는 처음으로 4:4 PVP를 즐길 수 있는 원형 경기장을 선보인다.

지스타 2013 <검은사막> 체험존 조감도. 성 모양으로 내부를 디자인한 것이 눈에 띈다.

 

 

<플래닛사이드 2> 한글판과 <위닝펏체험판 첫선


한편 다음은 간담회에서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ny Online Entertainment, 이하 SOE)에서 개발한 MMOFPS 게임 <플래닛 사이드 2>의 한국 서비스 사실을 처음으로 발표하며, 지스타에서 한글판의 체험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래닛사이드 2>는 다른 FPS 게임과 다르게 하나의 전장에 최대 1,500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참가해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작품이다. 3개의 진영이 등장하는 SF 소재의 게임으로, 북미 및 유럽에서는 이미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은 <플래닛 사이드 2>가 가진 게임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한국에 맞는 현지화를 진행해 유저들한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다음, MMOFPS 플래닛사이드 2 국내 서비스 확정 

 



<플래닛 사이드 2>는 대규모 인원이 하나의 전장에 참여하는 MMOFPS 게임이다.

<플래닛 사이드 2>의 체험존 모습. '우주 함선'에 모티브를 따서 디자인되었다.

  

또한 다음은 <투어 골프 온라인>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온네트의 차세대 골프게임 <위닝펏>(Winning Putt) 역시 이번 지스타 2013에서 체험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위닝펏>은 크라이 엔진 3를 사용해 사실적인비주얼과 게임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프로골퍼의 삶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스토리의 대회, 일정 관리, 리더보드, 기록 통계, 시즌 랭킹 등으로 구성된투어 시스템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 크라이 엔진 3 골프게임위닝펏지스타에서 첫선 

 



<위닝펏>은 크라이 엔진 3를 통해 개발중인 온라인 골프 게임이다.

<위닝펏>의 지스타 2013 체험존 모습. 골프 필드의 모습을 따서 디자인 되었다.

다음은 기자 간담회 말미에 진행된 주요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플래닛사이드 2>와 계약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이전부터 FPS 게임의 서비스에 대해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게임성을 가진 작품. 그리고 커뮤니티성이 강한 작품을 찾았다. 그러던 와중에 <플래닛 사이드 2>가 그 조건에 딱 부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로 인연이 닿아서 마침내 SOE와의 계약이 성사되었다.

 

Q: <플래닛 사이드 2>의 해외 성과는 어떤지 궁금하다.

 

아주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북미와 유럽에서 6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부분 유료화 게임(F2P)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충성도도 높고, 잔존율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플래닛사이드 2>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나온 그 어떤 FPS 게임과도 차별화되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 커뮤니티가 무척이나 중요한 게임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게임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운영적으로 잘 이끌어나가 이 게임을 롱런하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

 

  

Q: <위닝펏>의 개발 기간은 어느 정도 되는가?

 

2009, 2010년 즈음부터 개발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개발 시작은 2011년 초 중반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 대략 2년에서 3년 반 정도가 개발기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온네트는 이미 <샷 온라인> 이라는 성공적인 골프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샷 온라인>보다 못한 게임을 만들면 절대로 시장에서 반응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뛰어넘는 좋은 게임을 만들려다 보니 개발기간이 오래 걸리게 되었다.

 

Q: <위닝펏>의 타겟 유저층은 어떻게 되는가?

 

<샷 온라인>은 즐기는 유저들의 연령대가 굉장히 높은 게임이다. 이에 비해 <위닝펏>은 조금 ‘젊가고 싶다. 아무래도 최근에는 스크린골프의 대중화 등의 이유로 인해 비교적 젊은 게이머들한테도 골프가 널리 퍼져있는 상태다. 물론 청소년층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어찌 되었든 과거에 비하면 골프를 즐기는 유저들의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골프 게임에 관심이 있는 젊은 유저들에게 적극 어필하고 싶다 

 

기자간담회 말미에 다음 커뮤니케이션 및 개발사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