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양대 모바일 OS를 지원한다.
블리자드 롭 팔도 부사장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블리즈컨 2013’에서 <하스스톤>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지원 플랫폼이 대폭 확장된다. 기존에 발표됐던 PC·아이패드 버전은 물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OS를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거듭난다.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의 예상 발매일은 2014년 하반기다.
롭 팔도 부사장은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최초의 부분유료 게임이자 태블릿 게임이다. 처음 카드게임을 만든다고 했을 때 이상한 일을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막상 베타테스트가 시작되자 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오늘 공개한 소식도 팬들의 많은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12월 ~ 1월 중 오픈베타 시작, 신규 모드 개발 중
현재 CBT 중인 <하스스톤>의 PC 버전은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사이 OBT에 들어간다. 블리자드 개발팀은 현재 OBT 이후 추가될 신규 모드와 애니메이션 효과가 가미된 ‘황금 영웅’을 개발 중이다. 두 콘텐츠의 추가 일정은 미정이다.
‘황금 하수인 카드’처럼 애니메이션 효과가 가미된 ‘황금 영웅’이 나온다.
블리즈컨 참석자들에게 증정되는 <하스스톤>의 전설급 하수인도 공개됐다. 하수인의 정체는 ‘엘리트 타우렌 치프틴’. 소환 비용 5, 공격력∙방어력 5/5의 능력치를 가진 이 하수인은 전장에 등장할 때 모든 플레이어에게 ‘록의 힘’(power to ROCK)을 부여한다. 이 유쾌한 카드 효과는 영상으로 직접 감상하자.
<하스스톤> ‘엘리트 타우렌 치프틴’ 특수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