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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7분영상) ‘라리가의 여신’ 정인영의 ‘풋볼데이 쇼’

NHN엔터 임상범 이사와 24일 오픈하는 풋볼데이 콘텐츠 소개

김진수(달식) 2013-11-19 16:40:34
24일 오픈 베타테스트(이하 OBT)를 시작하는 <풋볼데이>의 새로운 콘텐츠와 주요 변경사항이 소개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9일 청담동 엠큐브에서 기자간담회 ‘풋볼데이 쇼’를 열고 OBT 버전의 플레이 시연을 진행했다.

KBS N 스포츠에서 <라리가 쇼>를 진행하는 정인영 아나운서와 NHN엔터테인먼트 <풋볼데이> 제작총괄 임상범 이사가 <라리가 쇼> 형식으로 소개한 <풋볼데이>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촬영: 디스이즈게임 영상팀 김정수 PD, 편집: 영상팀 박광숙 팀장


<풋볼데이> 기자간담회 시연 및 콘텐츠 소개 영상

10초면 구단 생성! PC-모바일 연동 축구 시뮬레이션


<풋볼데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온라인(PC/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구단 창단도 빠르게는 10초면 가능하고,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바로 즐길 수 있다.

 

플래시 등을 설치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웹브라우저가 달린 기기라면 안드로이드OS 네비게이션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다. <풋볼데이>는 24일 PC 웹 버전이 먼저 OBT를 시작하고, 한 달 안에 100% 연동되는 모바일 버전이 나온다. 모바일에서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면 된다.

구단 창단 화면. 쉽게 주요 선수를 골라 팀을 만들 수 있다.

<풋볼데이>는 팀을 구성하고 나면 한 시간마다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게임에 접속하면 실시간 개입을 통해 감독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경기 중 선수 교체는 물론, 작전이나 포메이션까지 변경할 수 있다. 경기마다 관여하기 귀찮다면 기본 작전 설정만 해 놓고 하루에 한 번 정도 결과만 봐도 된다.

<풋볼데이>의 리그는 매주 일요일에 시작해 토요일까지 펼쳐지며,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은 상위 리그로 승격되고 낮은 순위의 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 방식이 적용된다. 상위 리그로 올라가면 구단 사무실도 더욱 좋아지고, 선수 레벨 제한도 늘어나 점차 자유롭게 선수를 기용할 수 있게 된다.

매 시간 접속하지 않아도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박지성 등 유럽 리그 주요 팀과 선수를 만난다


라이선스가 중요한 매니지먼트 게임인 <풋볼데이>는 유럽 7개 리그의 라이선스를 사용한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계약해 선수들의 실명 데이터 사용권을 확보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의 클럽 라이선스도 계약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인터 밀란, 우디네세칼츠, UC상프도리아, 칼츠 카타니아, 제노아 CFC, 칼리아리 칼츠, AC파르마 등 8개 팀에 대한 라이선스도 확보했다.

이렇게 선수 데이터 및 리그 클럽 데이터 사용권을 확보함에 따라, <풋볼데이>에서는 실제 축구선수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한 선수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선수 실명 및 사진과 클럽 데이터가 들어간 카드 이미지.

클럽 라이선스를 활용한 친선경기 콘텐츠도 OBT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친선경기는 각 국가 리그의 최하위 성적을 거둔 팀과 경기를 펼치고, 승리하면 더 순위가 높은 팀과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자신이 구성한 팀으로 실제 리그 팀들을 정복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유럽 리그 라이선스 확보에 그치지 않고, 한국 프로축구리그인 K-리그의 라이선스를 사용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유럽 리그 라이선스를 활용한 친선경기.


선수 성장 시스템과 시뮬레이션 엔진 개선


<풋볼데이>는 지난 CBT에서 지적받았던 선수 성장 시스템과 시뮬레이션 엔진이 집중적으로 보완됐다. 먼저 선수 성장의 제한 폭을 높여 애정을 갖고 육성한 선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무명 선수가 메시의 능력을 뛰어넘을 정도로 성장할 수는 없지만, 감독의 역량으로 극복 가능한 수준까지는 발전이 가능하다.

 

선수 육성은 ‘파트너 훈련’을 통해 할 수 있는데, 필요없는 선수카드를 소모해 특정 선수의 능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따라서 팀 구성과 선수 육성을 위해 계속 선수카드를 수집해야 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마치 룰렛처럼 보이는 선수카드 뽑기 화면이 공개됐다.


오른쪽 상단의 선수카드 뽑기 연출.
룰렛처럼 돌아가다가 높은 등급의 선수카드가 나오면 특수한 연출이 등장한다.

선수카드를 소모해 선수를 육성시키는 파트너 훈련.
같은 포지션의 선수카드를 사용하면 더 많은 능력이 상승한다.

 

<풋볼데이>의 OBT 버전에서는 시뮬레이션 엔진도 업그레이드된다. 경기 중 선수들이 사실적으로 행동하도록 패턴을 손보고, 선수 기록 데이터도 기존 CBT 버전보다 늘려 선수들의 기록을 통해 활약상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팀에서 제 역할을 못하는 선수도 기록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경기 중 시뮬레이션 장면에서는 패스를 할 때 어떤 선수가 공을 주고받았는지 선수 이미지로 표시돼 시각적인 효과를 늘렸다. 특히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는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종류가 늘어났다.


패스를 주고받을 때는 선수카드 이미지가 등장해 시각적 효과가 강화됐다.


하이라이트 장면 역시 연출이 보강됐다.


‘색만 맞춰도 되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간다


앞서 설명했듯 <풋볼데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카드 수집이다. 팀 구성 및 선수 육성을 위해 계속해서 선수카드를 수집하고 소모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풋볼데이>는 팀 케미스트리와 팀 컬러 시스템을 통해 선수카드 수집 더 강한 동기를 부여한다.

팀 케미스트리는 같은 국가나 같은 리그, 같은 클럽 소속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면 팀원들 사이의 유대감이 끈끈해져 더 효과적으로 패스 등을 주고받게 되는 시스템이다. 팀 컬러는 어떤 특징을 가진 선수들을 모으면 해당하는 추가 효과를 받는 시스템이다. <풋볼데이> OBT 버전에서는 1,000개 이상의 팀 컬러가 제공돼 유저가 원하는 특징을 부여할 수 있다.


선수 사이에 연결된 줄이 팀 케미스트리.
가까운 사이일수록 선이 굵어지며, 더욱 긴밀한 협력 플레이를 하게 된다.

<풋볼데이>의 기본적인 팀을 짤 때는 ‘공통점이 있는 선수’로 쉽게 만들 수도 있다. <풋볼데이> 제작총괄을 맡은 NHN엔터테인먼트 임상범 이사는 “팀을 구성할 때 선수카드의 색깔만 맞춰도 될 정도로 쉽다는 것이 강점이다. <풋볼데이>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방향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공통점이 있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면 적용할 수 있는 팀 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