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윈이 5년 간의 공백을 깨고 신작을 공개한다.
하이윈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온라인게임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총 6개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윈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은 <제로스 온라인> <다크디멘젼> <메탈어택> <삼국쟁패> 등 4개 게임. 또 2008년에는 <천상비>의 후속작인 <천상비 2>와 <프로젝트 R>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윈의 신작 중 올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게임은 <제로스 온라인>. <제로스 온라인>은 이집트, 그리스, 중국, 북유럽 등 4대 신화를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오는 10일 마지막 베타테스트가 시작된다.
지난 4월 중국 CDC와의 수출계약을 통해 처음 알려진 <다크디멘젼>은 하이윈의 첫 번째 캐주얼게임이다. <다크디멘젼>은 21세기 말 초인적 능력을 가진 신인류와 도시의 마피아인 외계인간의 전투를 다룬 횡스크롤 3D 액션게임으로 오는 6월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액션 FPS 슈팅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는 <메탈어택>과 중국 캐주얼풍의 3D MMORPG로 만들어지고 있는 <삼국쟁패>는 올해 11월께 상용화될 예정이다. 두 게임은 모두 각각 일본, 대만과 공동개발되는 게임이다.
2008년에는 3월에 <프로젝트 R>이, 4월에는 <천상비 2>가 각각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다.
<천상비 2>는 하이윈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으로 1편과는 달리 풀3D MMORPG로 만들어지는 무협풍의 판타지게임이다. <천상비 2>는 특히 아직 공개시점이 꽤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터키와 서비스계약이 이뤄졌고 유럽, 북미 시장에도 서비스될 계획이다.
하이윈은 올해 상용화를 시작하는 새로운 4개 게임을 통해 올해 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4개 게임의 해외진출이 가시화되고 <천상비 2>와 <프로젝트 R>의 상용화가 진행되는 2008년에는 48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이윈은 올해 코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리려고 한다. 하이윈 조운찬 이사는 "적극적으로 M&A 등을 통한 우회상장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소식을 전해드릴 만큼 만큼 빠르게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윈 유행종 대표는 “지난 7년 동안 <천상비>를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올해는 아시아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제2의 도약기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천상비> 월드모델인 탤런트 박은혜 씨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