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코어마스터즈> 개발사인 소프트빅뱅의 이관우 대표가 문화부 장관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매년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만화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5개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린 작품과 주역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게임산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소프트빅뱅 이관우 대표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상을 받는다. 문화부 장관 표창(해외진출유공포상)을 받는 이관우 대표는 <코어마스터즈>를 개발해 일본, 중국, 북미 영국, 동남아 등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5월 일본 게임팟과 <코어마스터즈> 수출 계약을 맺은 소프트빅뱅 이관우 대표(왼쪽).
소프트빅뱅은 지난 5월 일본 게임팟과 처음 <코어마스터즈>의 해외 수출 계약을 맺은 이래로 7월 북미와 영국 수출 및 동남아시아 전역의 서비스 계약을 마무리했다. 서비스 예정 국가는 약 10개국으로 수출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에 달한다.
<코어마스터즈>는 아직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어마스터즈>의 글로벌 서비스는 2014년 3월 일본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서비스 시점은 2014년 초로 잡혀 있다.
소프트빅뱅 이관우 대표는 “게임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게임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어마스터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외진출유공포상 대통령 표창은 영화 <설국열차>를 제작한 오퍼스픽처스의 이태헌 대표와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를 제작한 로이비주얼 엄준영 총감독이 받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MBC 이근범 차장, 지나인 선현우 대표가 받는다.
캐릭터 대상 부문에서는 <라바>가 다양한 연령과 산업적 접목 대상을 확장한 역할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는다. <라바>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코어마스터즈>의 게임 내 영웅으로도 등장한다.
<코어마스터즈>에 등장하는 라바 영웅(개발 중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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