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와 함께 12월 둘째 주가 시작했습니다. 눈이 아닌 비가 내리니 마치 늦은 가을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번 주에도 다양한 온라인 게임이 등장했는데요. 각자 독특한 개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작에서 시스템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차별화를 시도한 <최강의 군단>과 사실적인 골프를 지향하는 <위닝펏> 그리고 오랜 해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재론칭하는 <크로스파이어>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진축구>의 정식 후속작인 <미니일레븐>과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액션 대전게임 <파이팅스타>도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4대 중독법(이하 중독법) 관련 이슈는 이번 주에도 이어집니다. 편파 진행으로 논란이 되었던 중독법 공청회에 맞선 ‘중독법 반대 토론회’가 11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이인화 교수 등을 비롯해 학부모, 신경정신과 의사도 초빙해 찬반 양쪽의 입장을 들어볼 계획입니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에 이은 김윤종 사단의 세 번째 게임 <최강의 군단>이 12월 10일 라이브 베타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최강의 군단>은 지난 1차 CBT에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조건부 스킬과 마우스에 집중한 조작 등 기존 온라인 게임과 다른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조작 외에도 모든 맵을 작은 방 단위로 나눠서 빠른 호흡이 계속 이어지게 만들었죠.
덕분에 지난 테스트는 신선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무리한 변화에 적응을 힘들어하는 유저도 나타났고 너무 잘게 나눈 스테이지 구조로 인해 지나치게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에 앞서 에이스톰은 스토리와 의외성을 많이 강조해 지루함을 줄이려 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유저의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을 수정했습니다. 또한, 유저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바벨시스템’과 라이브 베타테스트 구조도 만들었습니다.
게임이름 | 파이팅스타 |
테스트이름 | 1차 비공개 테스트 바로가기 |
일정 | 12월 12일 ~ 15일 |
내용 |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쉽고 빠른 대전액션 게임 |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SG인터넷이 서비스하는 <파이팅 스타>가 12일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파이팅스타>는 <겟앰프드>스타일의 대전액션 게임으로 2개의 공격 버튼 조합을 조합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쉽고 빠른 전투를 추구합니다. 또한, 총을 주워서 사용하거나 물약을 마시고 골렘으로 변신하는 등 같은 캐릭터라도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기술과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죠.
<파이팅스타>는 격투가, 닌자, 레슬러, 악마 등 다양한 콘셉트의 4등신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콘셉트가 비슷한 캐릭터라도 파이팅 스타일이나 기술 구성 등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특징이 나뉩니다. 예를 들어 같은 격투가 콘셉트라도 ‘강우’는 태권도나 무에타이 같은 동작으로 한 방, 한 방이 강력한 공격을 선보이고, 중국무술을 사용하는 ‘리우 렌’은 물 흐르는 듯한 연계와 강함과 부드러움의 공존이 특징이죠.
한차례 국내서비스를 종료했었던 <크로스파이어>가 12월 12일 새롭게 정식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크로스파이어>는 지난해 7월 11일 퍼블리셔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재계약이 되지 않으면서 서비스를 종료했었습니다. 이후 <크로스파이어>의 저작권과 상표권을 모두 넘겨받은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서비스를 재 론칭을 준비해 왔습니다.
현재 <크로스파이어>는 8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세계 동시접속자 수 4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크로스파이어>는 국내 서비스 중인 다른 FPS와의 차별화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하며 추가한 110종의 다양한 맵과 400종 이상의 무기와 고스트매치, 나노모드, 쉐도우모드 등 특색 있는 모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과연 이번 정식서비스에선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게임파라디소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미니일레븐>이 11일 파이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미니일레븐>은 지난 2000년 출시된 코믹 온라인 축구게임 <강진축구>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 받은 후속작입니다. 상대를 방귀와 발차기로 공격해 공을 빼았는 특유의 코믹 액션도 여전하고 최대 10:10 대전까지 가능했던 대전 시스템은 11:11로 확장됐습니다.
온네트가 크라이 엔진 3를 사용해서 약 3년의 개발기간을 투자한 골프게임 <위닝펏>이 11일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합니다.
‘극사실주의’ 골프게임을 표방한 <위닝펏>은 실제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전 세계 유명 코스를 게임 속에 재현했습니다. 여기에 실제 골퍼들이 직접 게임 속 코스를 디자인하기도 했죠.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골퍼의 생활’을 콘셉트로 개발한 <위닝펏>은 다양한 스토리의 대회, 일정 관리, 리더보드, 기록 통계, 시즌 랭킹 등으로 구성된 ‘투어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또한, 프로 골퍼가 직접 스윙 모션캡처와 코스 설계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높였죠.
출시일 | 하드웨어 기종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12월 14일 | 몬스터 헌터 4 | 3DS | 자막과 음성 모두 한글로 즐길 수 있는 3DS용 수렵액션게임 | 헌터노트, OST, 조견표 |
캡콤이 개발하고 한국닌텐도에서 국내에 유통하는 3DS용 수렵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4> 한글판이 14일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몬스터 헌터>시리즈의 신작인 <몬스터 헌터 4>는 ‘점프공격’ 등 새로운 액션과 다양한 신규 몬스터와 무기가 추가됐습니다. 또한, 전작들보다 ‘스토리’가 대폭 강화된 만큼 한글화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국내에 발매되는 <몬스터 헌터 4>는 자막과 ‘음성’까지 모두 한국어로 제공되며 멀티플레이는 한글판 유저들끼리만 가능합니다.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12월 10일 | 디스가이아 D2 | PS3 | <디스가이아>1편의 스토리를 잇는 정식 후속작 | 종료 |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디스가이아 D2>가 10일 한글판으로 국내 정식 출시됩니다.
<디스가이아 D2>는 <디스가이아> 1편의 정통 후속작이자 <디스가이아>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게임입니다. <디스가이아>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은 아니지만, 1편의 주인공인 라하르, 에트나, 프론이 등장하며 내용도 이어집니다.
이 게임은 라하르가 마왕이 된 이후의 마계에서 시작합니다. 마계에서는 싹이 트지 않는 천계의 꽃이 마계 한 구석에서부터 피기 시작하면서 책임을 추궁당하게 된 라하르가 마왕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되죠.
10년만의 후속작인 만큼 <디스가이아 D2>는 눈에 띄게 향상된 도트 그래픽을 선보입니다. 또한, 끝없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파고들기 요소와 주변의 캐릭터나 몬스터와의 호감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연계 기술을 구사하는 전작의 요소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12월 10일 | 재패니즈 인센티브 | PC | 모리 미코토 등 신규 캐릭터 및 머신건, 화염방사기 추가 | 없음 |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오메르타: 시티 오브 갱스터즈>의 첫 번째 확장팩인 <재패니즈 인센티브>한글판을 10일 출시합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러일전쟁에서 아버지를 잃은 모리 미코토와 2차 세계대전시 의학도의 꿈을 위해 탈영한 프리츠 박사, 내면의 악마와 사투를 벌이며 정신병동을 탈출한 피쉬맨 등 개성 넘치는 신규 캐릭터와 이들이 관련된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됩니다.
또한, 신규 무기인 머신건과 일본도, 화염방사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암살단, 사립탐정, 보안회사 등 새로운 건물과 조직원이 등장합니다.
행사이름 | 게임마약법 저지를 위한 대토론회 및 편견타파 컨퍼런스 |
일정 | 12월 11일 |
내용 | 중독법에 대한 찬반 양쪽의 입장을 듣는 토론회 |
편파 진행으로 논란이 되었던 중독법 공청회에 맞선 ‘중독법 반대 토론회’가 11일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 D.CAMP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중독법의 모순점을 알아보고 찬반 입장을 가진 게임계, 문화계, 시민단체의 의견을 고루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후 2시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이인화 교수, 법무법인 정진 이병찬 변호사 등 평소 게임에 대한 발언을 자주 했던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학부모, 신경정신과 의사 등도 초빙해 찬반 양쪽의 입장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하네요.
행사이름 |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신작 발표회 |
일정 | 12월 10일 |
내용 | 초소카베 아키요시 총괄PD의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발표 |
NHN엔터테인먼트는 10일 분당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리뉴얼한 새 버전으로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엔진까지 최신 콘솔게임 버전에 맞춰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를 개발한 코나미의 초소카베 아키요시 총괄PD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이어서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행사이름 | 크로스파이어의 미디어 토너먼트 |
일정 | 12월 10일 |
내용 | <크로스파이어>의 새로운 콘텐츠 소개 및 국내 서비스 운영 방안 공개 |
10일,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재론칭하는 <크로스파이어>의 미디어 토너먼트를 실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로스파이어>의 새로운 콘텐츠 소개와 함께 국내 서비스 운영 방안을 공개합니다. 또한, 12일 정식 서비스에 앞서 신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