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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배우 김수로, 게임인재단 문화자문위원으로 위촉

‘게임in문화 프로젝트’ 공연계와 함께 첫발 내딛어

송예원(꼼신) 2013-12-12 15:56:08
게임인재단이 배우 김수로와 함께 ‘게임in문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게임인재단은 12일 배우이자 공연기획자로 활동 중인 김수로를 문화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게임과 다른 문화의 교류를 돕는 ‘게임in문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게임in문화 프로젝트’는 음악, 미술, 공연 등 다른 문화산업과 게임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게임이 대중들에게 문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문화계와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남궁훈 이사장은 지난달 열린 재단 설립식에서 “음악, 영화, 방송 등의 다른 문화산업은 <독수리 오형제>처럼 서로 돕는데, 게임산업에는 관심이 적다. 게임산업이 다른 산업과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다. 문화산업에서 우리를 같은 팀으로 인식하게 만들기 위해 교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배우 김수로,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

게임인재단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공연 제작을 지원하거나, 문화공연계와 협력해 게임인 문화회식 및 게임인 상시할인혜택을 제공하려고 준비 중이다. 남궁훈 이사장은 지난달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배우 김수로가 기획한 공연 <김수로 프로젝트>의 게임인 할인혜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로 문화자문위원은 “게임은 다양한 문화요소가 어우러져 빚어지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인 게임산업이 다른 문화산업과 교류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게임인재단은 ‘게임in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업체 사무공간에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게임인들에게는 전시 관람의 기회를, 신진 작가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