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이 배우 김수로와 함께 ‘게임in문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게임인재단은 12일 배우이자 공연기획자로 활동 중인 김수로를 문화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게임과 다른 문화의 교류를 돕는 ‘게임in문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게임in문화 프로젝트’는 음악, 미술, 공연 등 다른 문화산업과 게임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게임이 대중들에게 문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문화계와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남궁훈 이사장은 지난달 열린 재단 설립식에서 “음악, 영화, 방송 등의 다른 문화산업은 <독수리 오형제>처럼 서로 돕는데, 게임산업에는 관심이 적다. 게임산업이 다른 산업과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다. 문화산업에서 우리를 같은 팀으로 인식하게 만들기 위해 교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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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수로,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
게임인재단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공연 제작을 지원하거나, 문화공연계와 협력해 게임인 문화회식 및 게임인 상시할인혜택을 제공하려고 준비 중이다. 남궁훈 이사장은 지난달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배우 김수로가 기획한 공연 <김수로 프로젝트>의 게임인 할인혜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로 문화자문위원은 “게임은 다양한 문화요소가 어우러져 빚어지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인 게임산업이 다른 문화산업과 교류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게임인재단은 ‘게임in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업체 사무공간에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게임인들에게는 전시 관람의 기회를, 신진 작가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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