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 한글화로 단숨에 1위! 어쌔신 크리드 파이러츠

[‘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인기순위는 한글을 지원하는 외산 게임의 강세가 눈에 띈다. 한글 버전으로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파이러츠>는 바로 1위에 올랐으며, 지난 7월에 출시된 겅호의 <도쿠로>는 한국어 지원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단숨에 100계단 이상 뛰어올라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파이러츠>는 모바일과 태블릿의 특성을 고려해 <어쌔신 크리드 4>의 해상 전투를 주력 콘텐츠로 내세웠다. 원작에 뒤지지 않는 그래픽과 50개가 넘는 방대한 스토리를 담으며 ‘아이폰4S’ 하위 기기의 호환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퀄리티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7위에 오른 <더블 드래곤 트릴로지>는 80년대 오락실을 풍미했던 액션격투게임 <더블 드래곤>을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리마스터링 사운드를 담기도 했지만, 원한다면 8비트 오리지널 사운드도 들을 수 있어서 원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아케이드’ 모드와 새로운 스테이지에 도전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가 있으며, 블루투스 연동을 통한 협력 플레이도 가능하다.

무료게임 순위에서는 일명 ‘공 튀기기 게임’으로 불리는 라온 게임즈의 <바운스볼>의 후속작이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해 2위를 차지했다. <바운스볼 2.0 for Kakao>는 화면 좌우를 터치해 탄성이 있는 공을 움직여 맵에 있는 모든 벽을 먹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 방법은 단순하지만, 세심한 조작을 필요로 해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차근차근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일시적 무료 전환을 단행한 퍼즐게임 <IQ 미션>이 6위로 순위에 진입했으며, 모바일 MMORPG <왕국사명>이 8위를 차지했다.

<어쌔신 크리드 파이러츠> 트레일러

<어쌔신 크리드 4>의 해상 전투를 주 콘텐츠로 내세운 게임의 특징을 표현했다. 

<더블 드래곤 트릴로지> 트레일러

<바운스볼 2.0 for Kakao>는 플레이 방법은 단순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쉽게 깰 수 없다. 벽돌에 숨겨진 기능을 활용해 모든 별을 먹으면 스테이지 클리어.

겅호의 <도쿠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10위에 안착하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PS Vita용 게임으로 출시된 바 있는 <도쿠로>는 마법의 성에서 마왕으로부터 공주를 구하는 퍼즐형 어드벤처 게임이다. 독특한 그래픽과 심도 있는 난이도를 내세워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료게임 1위부터 10위까지 지난주와 동일한 게임들이 차지한 가운데, 네시삼심분의 <수호지 for Kakao>가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출시 두 달 만에 2위라는 높은 자리에 올랐다. 자신의 마을을 꾸미면서 다른 유저들과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호지 for Kakao>는 전략 SNG를 표방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일한 대상에게 쳐들어갈 수 있는 쿨타임이 2시간에 4시간으로 변경됐으며, 추천인 시스템과 출석 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보상을 늘렸다.

※ 스마트랭킹의 순위는 조사기간 동안 랭킹 300위 이내에 노출된 앱을 대상으로 앱이 기록한 순위, 노출된 시간 등을 점수로 환산해서 순위로 만든 것입니다. 본 랭킹은 애플·구글이 발표하는 인기순위 데이터를 근거로 계산되며 순위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