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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013년 문화콘텐츠 수출액 50억 달러 돌파, 게임이 58%

게임산업 매출액 10조 원 시대 활짝, 모바일게임은 1조 넘겨

이재진(다크지니) 2013-12-17 10:13:06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올해 매출액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수출액은 29억 달러로 10% 넘게 성장했는데, 이는 전체 문화콘텐츠산업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지난 16일 올해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성과를 발표했다. 2013년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최초로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문화부 발표에 따르면, 2013년 말을 기준으로 수출액은 약 51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2년 대비 10.6% 증가한 수준이다. 2013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012년 대비 4.9% 늘어난 90조 원으로 전망됐다.

게임산업의 2013년 매출액은 2012년 대비 9.9% 성장해 처음으로 10조 원 시대가 열렸다. 모바일게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2011년 4,236억 원에서 2012년 8,009억 원으로 늘었고, 2013년에는 1조2,125억 원으로 또다시 크게 성장했다.

문화부는 2013년에 2,000만 다운로드를 넘은 모바일게임이 2개(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나왔고,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긴 모바일게임은 8개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2013년 게임산업 수출액은 11.2% 증가한 29억 달러(약 3조490억 원)로 전망됐는데, 이는 문화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51억 달러, 약 5조3,621억 원)의 절반이 넘는 58%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