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구게임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풋살게임 <사커퓨리>까지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14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스페인의 게임개발사 디지털레전드에서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할 예정이었던 온라인 풋살게임 <사커퓨리> 프로젝트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사커퓨리>는 엔씨소프트 내부 리뷰에서 계속해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왔다.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려 <사커퓨리>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커퓨리>의 개발중단까지 확인되면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야심차게 발표됐던 온라인 축구게임들은 대부분 좋지 못한 운명을 맞이하게 됐다.
<피파온라인>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을 뿐, <레드카드>와 <익스트림사커>는 유저들에게 철저하게 외면 당했고, <FF쇼다운> <풀타임> <월드오브사커> <리얼사커> 등은 아직도 퍼블리셔를 찾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