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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화끈한 경기-관람객 폭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순항

개인전 개막 경기 700여 명 관람, 역전승 등 경기 내용도 풍성

오경택(뉴클리어) 2014-01-02 21:36:01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의 개관과 함께 개막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28일 팀전 8강으로 시작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은 2일 열린 개인전 16강 첫 경기에서 넥슨 아레나 개관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1층과 2층에 마련된 436석의 좌석은 일찌감치 꽉 찼고, 서서 관람하는 사람들도 가득 들어찼다. 스포티비 게임즈 관계자는 700 명이 넘게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경기도 흥미롭게 펼쳐졌다. 소재가 실제 축구와 같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경기 상황을 알 수 있었고, 골로 명확하게 유불리가 엇갈리기 때문에 관객들의 탄성도 자주 나왔다. 경기시간이 정해져 있어 관람에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2일 개인전은 오후 7시에 시작해 9시가 되기 전에 종료됐다.

팀전과 달리 개인전은 선수들의 역량과 전술이 돋보이면서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2013년에만 5번 우승한 <피파 온라인 3> 최강자 원창연은 정세현을 만나 후반 80분까지 0:1로 끌려가다가 막판 10분 동안 2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드록바로 넣은 두 번째 골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명품 프리킥이었다.

장지현 해설자가 사랑하는 첼시를 선택해 출전한 김승진은 상대편 정승우와 화끈하게 난타전을 주고받은 끝에 3:2 펠레 스코어로 이겼다. 현란한 개인기인 라보나킥으로 크로스를 올려 골을 넣는 등 경기 내용도 풍성했다. 이어서 나온 최연소 출전선수인 고건영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1:0으로 승리했다.

넥슨은 야심차게 마련한 아레나와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을 띄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현장 관람 혜택을 강화해 2일에는 모든 관객들에게 푸짐한 쿠폰을 증정했다. 쿠폰팩은 전설 선수 포함 톱100 선수팩(3장), 전설 선수 포함 07 톱100 선수팩(3장), 선수 경험치 이전권(50%, 3장), VIP 쿠폰(3장)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