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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팀 머신부터 오큘러스 리프트까지 ‘한자리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 앞두고 게임업계 관심 집중

송예원(꼼신) 2014-01-06 19:13:29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14가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만큼 혁신적인 기기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게임 관련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팀 머신의 실체는? 밸브, 11개 파트너 추가 공개


밸브는 스팀 OS 하드웨어 스팀 머신 내세운다. 스팀 머신은 지난해 열린 CES 2013에서 최초로 공개된 스팀 OS 전용 하드웨어다. 밸브는 직접 만드는 스팀 박스 물론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의 스팀 머신을 출시한다고 예고한 있다.

 

CES 2014 하루 앞둔 6 스팀 머신을 개발하는 파트너사가 공개됐다. 외신에 따르면 파트너사에는 PC 제조사로 알려진 에일리언웨어를 포함해 팔콘 노스웨스트, 사이버파워PC, 오리진PC, 기가바이트, 머티어리엘, 웹할렌, 얼터네이트, 넥스트, 조텍, 스캔컴퓨터 등이 있다.

 

밸브의 스팀박스를 포함한 스팀 머신의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CES 2014 첫날인 7일로 예정된 밸브 키노트에서 확인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아이바이파워(iBuyPower)에서는 멀티코어 AMD CPU 50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AMD 라데온 R9 270 그래픽카드를 내장한 499 달러짜리 스팀 머신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있다. 이어서 12 디지털스톰은 스팀 OS 윈도우 OS를 동시에 지원하는 1,469 달러의 스팀 머신을 공개했다.

 

 
아이바이파워에서 공개한 스팀 머신. 가격은 499 달러로 예정.

디지털스톰에서 공개한 스팀 머신. 가격은 1,469 달러로 예정.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고질적인 멀미 현상 개선될까?


게임업계에서 관심을 갖는 또 다른 기기로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이하 HMD)인 오큘러스 VR 오큘러스 리프트와 소니의 HMZ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지난해 KGC 2013 지스타 2013 통해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1080p(1920X1080)까지 끌어올린 ‘HD 프로토타입’이 공개된 바 있다. 국내외 테스트에서 멀미 등의 문제점을 지적받아온 오큘러스가 이번 CES 2014에서 다시 수정된 버전을 공개할지 주목된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핵심 개발자 포사이드는 6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CES에서 오큘러스 리프트의 최신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 밝혔다. 사이드는 KGC 2013에서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해 직접 강연하기도 했다.

 


소니 역시 CES 2014 통해 HMZ 시리즈의 최신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시다 슈헤이 SCE 사장은 지난 12 자신의 트위터에 CES 2011에서 공개했던 HMZ의 사진을 올리고 이번 CES에서 새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HMZ 활용한 3D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 4K 울트라 디스플레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LG 4K 패널이 탑재된 초고해상도 모니터 31MU95 전시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삼성이 새로 공개할 갤럭시 히트’가 4K 해상도 제품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튜브는 LG전자, 소니, 파나소닉의 부스를 통해 새로운 비디오 코덱인 VP9 활용한 4K 동영상 스트리밍을 시연할 예정이다.

 

지스타 2013에서 HD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던 오큘러스 리프트.

지스타 2013에서 공개된 소니의 최신 HMD ‘HMZ-T3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