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3 크기의 초소형 PC를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AMD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초소형 PC를 공개했다. 이 PC는 윈도우 8.1 기반에 256GB SSD를 저장 매체로 사용하며, AMD의 차세대 APU ‘멀린’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APU는 CPU와 GPU를 통합한 칩셋이다.
멀린 프로세서를 장착한 이 PC의 성능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시연에서는 <피파 14>를 1080p의 해상도로 원활하게 실행하는 성능을 발휘했다.
참고로 <피파 14>는 1.8GHZ 듀얼 코어 CPU, 엔비디아 지포스 6800GT 혹은 ATI 라데온 HD 3600급 그래픽카드가 최소사양이며, 쿼드코어 Q6600 혹은 AMD 아슬론 Ⅱ 600e급 CPU, 엔비디아 지포스 8800 GT 혹은 ATI 라데온 HD4650급의 그래픽카드가 권장사양이다.
AMD 초소형 PC의 크기는 화면이 넓은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직접 기기를 만져본 해외 매체 기자들은 “갤럭시 노트3에 비해 넓거나 두껍게 여겨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HDMI와 USB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TV와도 연결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추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