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4데드>의 개발사 터틀락 스튜디오의 신작 <이볼브>의 정보가 공개됐다. 외계 괴물과 인간이 서로 목숨을 걸고 술래잡기를 하듯 싸우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자.
사냥으로 파워업하는 괴물과 4인 헌터 진영의 술래잡기
11일(현지시각 기준) 터틀락 스튜디오는 SF 슈팅 게임 <이볼브>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헌터 진영과 외계 괴물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모습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이볼브>의 게임 방식은 술래잡기와 같다. 게임을 시작하면 헌터 진영과 외계 괴물 모두 같은 곳에서 리스폰되는데, 외계 괴물 유저에게는 10초 동안 도망가서 숨을 시간이 주어진다. 이 시간 동안 각 진영은 서로를 공격할 수 없다.
싸움의 관건은 헌터 진영이 얼마나 빨리 외계 괴물 유저를 찾아내느냐는 것이다. 헌터 진영이 외계 괴물 유저를 찾아내지 못하면 외계 괴물 유저가 맵 곳곳에 있는 야생 몬스터들을 잡아먹고 파워업을 하게 된다. 외계 괴물 유저가 파워업에 성공하면 더욱 치열하고 긴 싸움이 펼쳐지게 된다.
외계 괴물 유저는 최대한 머리를 써야 한다. 발자국을 지우는 스킬을 사용해 헌터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헌터들이 야생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당하도록 유인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자신의 체력과 방어력, 스킬 확장에 필요한 야생 몬스터 사냥하고 효율적인 파워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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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을 놓아 발을 묶고 팀플레이로 공략하라
헌터 진영은 외계 괴물 유저를 빨리 찾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협동 전략도 고민해야 한다. 어썰트, 메딕, 서포트, 트래퍼 4종의 직업에 따른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트래퍼가 덫을 설치해 도주로를 차단하지 않는다면 외계 괴물 유저를 찾아내도 놓치기 십상이다. 또한, 어썰트가 적극적으로 활약해야 외계 괴물 유저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서포트가 있어야 외계 괴물 유저의 공격을 막아내는 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메딕이 있어야 팀원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마취약 다트를 이용해 외계 괴물 유저의 움직임을 굼뜨게 만들 수가 있다. 각 팀원이 주어진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외계 괴물 유저의 발을 묶고 잡을 도리가 없다.
터틀락 스튜디오는 "외계 괴물 유저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3인칭 시점과 높은 신체 능력, 불을 토하고 바위를 집어 던지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팀플레이를 하지 않는 한 잡기 힘들 것이다"며 헌터 진영의 협력 플레이를 강조했다.
<이볼브>는 2014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PC, PS4, Xbox One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볼브> 개발자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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