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한 주입니다. 17일 월요일에는 논란의 중심인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일명 중독법)의 2차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립니다.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는 보건복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공청회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20일에는 온라인게임 2개가 동시에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올해 네오위즈의 첫 온라인게임 타이틀 <블레스>는 첫 CBT를 시작하고, KOG의 신작 <아이마>는 10개월 만에 2번째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체험 빌드를 공개하는 만큼 어떤 모습으로 유저를 맞이할지 기대되네요.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게임이름 | 블레스 |
테스트이름 |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CBT) 바로가기 |
일정 | 2월 20일 ~ 23일 (4일) |
내용 | 초반부 스토리 콘텐츠와 ‘스킬덱’ 시스템 이용한 전투 시스템 검증 |
<블레스>가 지스타 2012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첫 CBT를 진행합니다. 20분 남짓했던 지스타 버전과 달리, 이번 1차 CBT 버전은 플레이 타임만 15시간여에 달하는 정식 테스트 버전입니다. 게임을 개발한 네오위즈블레스 스튜디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RPG의 기본인 전투와 스토리를 검증받겠다고 밝혔죠.
20일부터 시작되는 테스트에서는 군더더기를 제외한 23레벨까지의 퀘스트와 한정된 슬롯에 ‘스킬덱’을 짜야 하는 전투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부족한 퀘스트를 대체할 퀘스트 + 업적 개념의 ‘적들과 사냥감’ 시스템, 그리고 깜짝 이벤트로 숨겨진 탈것이나 필드 레이드 등이 공개됩니다.
게임이름 | 아이마 |
테스트이름 |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CBT) 바로가기 |
일정 | 2월 20일 ~ 3월 5일 (14일) |
내용 | 횡스크롤 액션 방식의 MMORPG, 6개의 인스턴스 던전 추가 |
‘필드액션 MMORPG’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아이마>가 20일 두 번째 CBT에 들어갑니다. <아이마>는 MMORPG로써는 드물게, 키보드 조작과 사이드 뷰 시점으로 횡스크롤 액션게임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이러한 액션성에, 수집 및 육성이 가능한 ‘가디언’이라는 변신·소환 스킬을 더해 육성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20일부터 2주 동안 시작되는 2차 CBT에서는 1차 CBT에서 선보였던 기본적인 필드전투에 6개의 인스턴스 던전을 추가해 더 짜임새 있는 PvE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첫 테스트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버전인 만큼, 1차 CBT보다 더 나은 모습의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죠.
출시일 | 게임명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2월 19일 | 스트라이더 비룡 | PC·PS3 Xbox360 | 89년 출시된 액션게임 <스트라이더 비룡>의 리부트 작품. | 없음 |
캡콤의 초고속 액션게임 <스트라이더 비룡>이 리부트되어 돌아옵니다. 1989년 출시된 원작은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까다로운 난이도로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스트라이더 비룡>은 원작의 이러한 특징을 더욱 강조한 작품입니다. 파쿠르를 연상시키던 ‘비룡’의 움직임은 공중대쉬나 이단점프 등으로 더욱 화려해졌고, 캐릭터의 액션도 적의 공격을 튕기거나 무인병기를 소환하는 등 다채로워졌죠. 게임은 19일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발매됩니다.
출시일 | 게임명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2월 22일 | 용과 같이 유신! | PS3·PS4 | 에도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최신작 | 시나리오 가이드 사운드 트랙 |
<용과 같이> 시리즈의 두 번째 외전이자 시대극 <용과 같이 유신!>이 22일 발매됩니다. <용과 같이 유신!>은 막부 말기의 교토와 토사를 배경으로 합니다. 막부 말기는 막부파와 덴노파의 대립, 미국의 개항요구 등으로 일본 역사 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였죠. 유저는 반막부파의 ‘사카모토 료마’ 그리고 막부파인 신선조의 ‘사이토 하지메’가 되어 암살사건의 전모를 파헤쳐야 합니다. 참고로 설정은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근대 문물이 전파되던 시기가 배경이다 보니 게임의 액션도 총과 칼, 맨손격투나 주변 사물을 이용하는 등 정신 없이 전개됩니다. 유저는 이러한 다양한 액션 중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무기나 스킬을 성장시킬 수 있죠. 이외에도 ‘어나더라이프’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거나 강아지와 노는 등 평화로운 생활형 콘텐츠, 그리고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다양한 음주가무 콘텐츠가 미니게임 형태로 제공됩니다.
행사이름 |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 제정 관련 공청회 |
일정 | 2월 17일 |
내용 |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2차 공청회 |
중독법 공청회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 중독법은 지난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사회적 합의와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의가 보류됐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그때 지적받은 여론 수렴을 위해 준비한 행사죠. 2차 공청회에는 찬성 측으로 가톨릭대학교의 이해국 교수, 반대 측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게임계에서는 이 공청회에 대해 기대의 시선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더 많습니다. 편파진행으로 얼룩졌던 1차 공청회의 기억도 기억이지만, 이번 공청회는 개최 3일 전(근무길 기준으로는 하루 전)에야 확정 공지가 게시될 만큼 급히 결정되었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2차 공청회는 협소한 장소 때문에 방청객 입장이 제한되고, 방청객 선발에서도 뚜렷한 기준이 알려지지 않아 편파진행의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게임인들의 이런 우려가 부디 기우로 끝나길 바랍니다.
행사이름 | 차세대 3D 모바일 게임엔진 솔루션 세미나 |
일정 | 2월 19일 |
내용 | 신규 3D 모바일 게임엔진 ‘리치3DX’와 ‘게임브리오 모바일 버전’ 공개 |
게임브리오 엔진의 개발사 ‘게임베이스’가 새로운 모바일게임 게임엔진을 발표합니다. 19일 공개되는 ‘리치3DX’는 HTML5와 안드로이드, iOS, 플래쉬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구동되는 멀티플랫폼 지원 엔진입니다. 또한, 그동안 PC 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쓰였던 게임브리오 엔진도 이날 행사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죠.
행사이름 | 블리자드 미디어 데이 |
일정 | 2월 20일 |
내용 | <영혼을 거두는 자>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개발현황 소개 및 질의 응답 |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이하 영혼을 거두는 자)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이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개발진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20일 개최되는 ‘블리자드 미디어 데이’는 개발총괄들이 게임의 개발 현황을 알리고, 그동안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입니다.
특히 3월 발매를 앞둔 <영혼을 거두는 자>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디아블로 3>와 <영혼을 거두는 자>의 개발을 총괄하는 ‘조쉬 모스키에라’가 처음으로 방한한다는 점이 눈길을 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