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가 나온다. 엠게임은 28일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의 티저 페이지(//teaserprincess.mgame.com)를 열고 3월 중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저 페이지에는 지스타 2013에서 공개됐던 티저 영상과, 이번에 새로 추가된 엔딩 이미지가 올라와 있다. 새로 선보인 엔딩 이미지는 딸이 성취한 직업 난이도에 따라 카드게임처럼 별점과 등급이 매겨져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육성 시뮬레이션게임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는 유저가 직접 소녀의 아버지가 되어, 교육·아르바이트·무사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딸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유저가 딸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딸은 기사나 메이드, 현상금 사냥꾼은 물론 시리즈 최고의 목표인 ‘여왕’까지 될 수 있다.
모바일로 돌아온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시리즈 최고 인기작이었던 <프린세스메이커 2>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큐브’가 집사로 등장하며, 이벤트나 바캉스마다 등장하는 이벤트 장면이나 엔딩에서 딸이 아버지에게 쓰는 편지 등 2편 유저에게 익숙한 시스템이 다수 들어가 있다.
지스타 2013에 공개됐던 체험버전 이미지.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최종 목표인 ‘여왕’ 엔딩을 위해 까다로운 계산을 요구했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다양한 시스템으로 난이도를 낮추려 노력한 것이 눈에 띈다. 과거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의 경우, 교육이나 아르바이트 효과, 딸의 스트레스 한계치 등 다양한 수치를 고려하며 육성해야 원하는 엔딩을 달성할 수 있었다.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친구나 반복 플레이 등을 통해 엔딩 달성 난이도를 낮췄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반복해서 플레이할수록 ‘계정’ 단위로 추가 효과가 부여되는 ‘가문 시스템’이다. 가문은 유저의 플레이 결과에 따라 ‘계정’ 단위로 추가 효과가 부여되는 일종의 ‘버프’ 시스템이다. 얼마나 많은 딸을 키웠느냐에 따라, 혹은 어떤 엔딩을 보았느냐에 따라 계정 단위로 추가 능력치가 주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치는 딸의 엔딩에 영향을 주게 된다. 게임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추가 능력치가 더해지는 식이다.
이외에도 교육이나 아르바이트 활동에 추가된 미니게임, 3D로 구현된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친구의 도움을 받아 스케줄 결과에 추가 이득을 받는 등의 소셜 요소도 있다.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3월 중 사전등록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