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영혼을 거두는 자)의 신규 직업 ‘성전사’의 한글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묵직한 무구와 신성한 힘으로 악마를 섬멸하는 성전사의 소개 영상을 감상하자.
성전사는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로부터 ‘자카룸교’를 구하기 위해 동쪽 늪지로 떠났던 전사들의 후예다. 이들은 세상을 떠돌며 오직 한 명의 제자만 거뒀으며, 제자에게 자신의 무구와 전투 기술, 그리고 자신의 사명과 이름까지 전수했다.
세월이 흘러 지상을 침공한 악마군주는 모험가들에게 쓰러졌고, 신 트리스트럼에는 유성이 떨어지고 죽은 자들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영혼을 거두는 자>의 성전사는 유성에 이끌려, 새로운 대의를 좇아 신 트리스트럼에 도착한 전사다.
성전사는 <디아블로 2>의 ‘팔라딘’의 콘셉트를 이어받은 캐릭터다. 캐릭터는 묵직한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전용 무구는 도리깨와 방패다. 성전사는 이러한 중장갑과 더불어, 신성한 힘을 무기로 사용한다. 자카룸교라는 출신처럼 ‘축복받은 망치’나 ‘천상의 주먹’과 같은 팔라딘의 주요 기술도 찾아볼 수 있다.
‘진노’는 성전사의 기술에 소비되는 자원이다. 진노는 기본적으로 평상시 꾸준히 생성되며, 일부 자원 생성 기술을 이용해 생성량을 늘릴 수 있다. 유저는 진노를 이용해 방패로 상대를 밀치거나 도리깨로 복수의 적을 공격한다.
물론, 축복받은 유물을 소환하거나 영혼으로 이뤄진 군마에 탑승하는 등 근거리와 중거리를 오가는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기사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처럼 적을 도발하거나, 신성한 힘으로 아군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파티 지원 기술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성전사를 플레이할 수 있는 <영혼을 거두는 자>는 25일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다. 등급은 청소년 이용불가이며, 일반판과 한정판의 가격은 각각 37,000원, 7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