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8년이 된 도시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심시티>의 최신작이 드디어 공개된다.
미국의 윈도 비스타용 게임 공식 잡지인 '게임즈 포 윈도우'(Games For Windows)는 6월 중순에 발행될 7월호에서 ‘가장 오래된 PC 게임 프랜차이즈의 신작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미 공개된 7월호 표지에는 <심시티>의 새로운 아트웍과 "심시티 다시 태어나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북미 게이머들과 게임매체들은 <심시티>의 최신작이 <심시티5>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A도 지난해 11월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심시티>의 신작이 개발 중이며, 2007년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심시티> 최신작은 윈도 비스타용 게임 공식 잡지에서 처음 소개되는 만큼 DirectX 10을 지원하는 '게임즈 포 윈도우' 타이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즈 포 윈도우'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던 월간지 '컴퓨터 게이밍 월드'가 이름과 형식을 새롭게 바꾼 것이다.
‘심 시리즈’의 시초였던 <심시티>는 1989년 맥시스의 천재 개발자 ‘윌 라이트’가 PC·아타리·매킨토시 용으로 개발한 도시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후 <심시티>, <심시티 2000>, <심시티 3000>, <심시티 64>, <심시티 4> 등이 발매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수 천만장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심시티> 최신작 공개가 예고된 '게임즈 포 윈도우' 7월호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