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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사업 부문 독립 법인 설립한다

전문성 확보 및 시장 경쟁력 강화위해 별도의 사업으로 분리

송예원(꼼신) 2014-05-08 18:03:47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 게임 부문이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다.

 

다음은 8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게임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게임 부문을 분리, 독립한다고 발표했다. 분리 일정은 오는 7 마무리 예정이다

 

다음이 게임사업 부문을 분리한 배경에는 급변하는 국내·외 게임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전문성을 가진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게임사업 부문의 독립 모바일게임과 더불어 현재 2 클로즈 베타테스트(CBT) 진행 중인 <검은사막> 중심으로 한 온라인게임이 중심이다.

 

홍성주 다음게임 부문장은게임사업 부문의 분사를 통해 경영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경영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확대해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했다.

 

한편, 다음의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2 독립형 자회사인 다음게임 통해 온라인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다음은 자금과 브랜드를 제공하는 모양새였다.

 

이후 2009년부터 채널링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 사업을 펼쳐 오던 다음은 2011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리고 2011년 12월에 온네트를 인수하면서 최근에는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 탄탄한 라인업을 통해 게임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C9> <R2>의 김대일 대표의 차기작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검은사막> 2차의 걸친 CBT 통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플래닛사이드 2> 역시 지난달 1 CBT 성공리에 마쳤다. 크라이엔진3 개발 차세대 골프게임 <위닝펏> 2 CBT 연내 정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의 게임사업 부문의 독립도 탄탄한 퍼블리싱 타이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실제로 2009년 이후 채널링 사업에 집중하면서 다음게임은 2011년까지 매년 30%의 성장을 거듭했고, 이를 통해 20~30대 남성을 중심으로 350만 명의 게임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홍성주 다음게임 부문장은 최근 CBT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 등의 라인업을 분사 법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게임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