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MMO 레이싱게임을 지향하는 <월드 오브 스피드>의 플레이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월드 오브 스피드> 플레이 화면과 실제 슈퍼카 주행 모습을 비교하는 영상이다. 그래픽이 어느 정도로 현실적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28일(미국시각 기준) 스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온라인 레이싱게임 <월드 오브 스피드>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개발사는 정교한 그래픽을 과시하기 위해 실제 자동차가 모스크바의 도로를 달리는 영상과 게임 속 자동차가 모스크바 맵을 달리는 영상을 비교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매끈한 슈퍼카의 모습, 우둘투둘한 아스팔트의 질감, 비가 와서 도로에 괴이는 웅덩이까지 표현돼 있다. 비 오는 날 자동차 위에 빗방울이 맺히는 효과, 자동차가 드리프트를 할 때 타이어 자국이 뚜렷하게 그려지는 효과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맥라렌 MP4-12C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3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내는 제로백은 3.1초에 달한다. 이외에도 파가니, 포르셰, 벤츠 등의 슈퍼카도 등장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다수의 슈퍼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팀이나 개인 레이싱 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클럽(클랜)'에 가입해 다른 클럽과 경쟁할 수 있다. 다른 클럽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게임 내 특정 구역을 자유롭게 이용할 권리를 얻게 된다.
스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올해 연말 PC 출시를 목표로 <월드 오브 스피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부분유료화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