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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뜨거운 열기! 비트크래프트 싸이클론 테스트 현장

아케이드 리듬 게임 비트크래프트 싸이클론 플레이 영상 및 현장 스케치

김진수(달식) 2014-06-05 11:12:21
DJ MAX 개발진이 추죽으로 설립된 누리조이가 지난 2일부터 신작 리듬게임 <비트크래프트 싸이클론>(이하 싸이클론)의 일반 테스트를 진행했다. 디스이즈게임은 4일 테스트가 진행된 사당동 모펀 게임장을 방문해 <싸이클론>의 플레이 영상을 담았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촬영 기기 문제로 초반 음향이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싸이클론>은 <DJ MAX>시리즈를 만들었던 개발진 중 일부가 새로운 개발팀을 설립해 개발한 아케이드 리듬게임이다. <싸이클론>은 아케이드 버전 <DJ MAX 테크니카>시리즈처럼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이 달린 기기를 사용하며, 아래쪽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싸이클론> 기기의 모습.

먼저 <싸이클론>의 플레이 방식은 화면 중앙에서 날아오는 노트들이 바깥쪽 원과 겹쳤을 때 해당 부분을 터치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인 노트 외에도 위나 아래로 손가락을 끌어줘야 하는 노트, 길게 누르는 노트, 길게 누른 상태로 원을 따라 손가락을 이동해야 하는 노트 등이 등장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DJ MAX>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피버 시스템’이다. 일정 수의 노트를 맞춰 피버 게이지를 채우면 ‘피버’를 발동시킬 수 있는데, 피버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은 처리한 노트의 2배 이상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고득점을 노리기 위한 ‘익스트림 시스템’도 추가됐다. 자동차 게이지처럼 생긴 ‘익스트림 게이지’를 채워 ‘익스트림’을 발동시키면 원 주변의 노란 부분이 회전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때 노란 부분에 겹치는 노트를 맞추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어 고득점을 노리는 유저들이 정복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곡 선택 화면.


플레이 장면(상단 화면)

<싸이클론>은 발표 당시부터 펜타비전 출신 개발진과 Nien, Planetboom, M2U 등 <DJ MAX> 시리즈에 참가했던 작곡가들의 곡을 제공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인컴 테스트 현장에서도 40명이 넘는 대기열이 생기는 등 리듬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싸이클론>을 테스트해 본 유저들은 게임 방식이 <마이마이>와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플레이해 보면 재미있다”거나 “직관성이 떨어져 적응하기 어렵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싸이클론> 테스트 대기열. 테스트 첫 날에는 60명 가까운 대기자가 몰리기도 했다.

더불어 누리조이 트위터(@nurijoyinc)를 통해 현장 이벤트도 알리고 있다. 4일에는 테스트 현장에 작곡가 김정환(Mr. Funky)가 방문해 유저들에게 사인을 해 주기도 했다. 6일에는 작곡가 남구민(Nauts)이, 8일에는 작곡가 겸 개발자 함경민(Planetboom)이 현장을 방문해 유저들에게 사인을 해 줄 예정이다. 

누리조이 함경민 실장은 “작곡가가 유저와 만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보니, 우리에게도 즐거운 이벤트였다. 앞으로도 인컴 테스트 현장에 직원들이 방문해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출시 전까지 게임을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싸이클론>의 인컴 테스트는 8일까지 사당동 모펀 게임장에서 진행되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작곡가 김정환(Mr. Funky)는 4일 테스트 현장을 방문해 유저들에게 사인을 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