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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3 2014] 선수의 감정까지 표현한다, 피파 15

경기 상황에 맞춘 AI 발전, 사실적인 모션 강화 내세운 피파 15

김진수(달식) 2014-06-10 07:12:32
EA스포츠의 효자게임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이 어김없이 E3 2014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EA는 10일 E3 2014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피파 15>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더 활기차고 실감나는 경기를 영상을 통해 감상하자.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피파 15>는 매년 <피파>시리즈가 발전해온 것처럼 전작을 더 강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피파 15>가 가장 강조하는 점은 바로 선수들의 감정 표현이다. 실제 경기에서 필드 위의 선수들은 동료의 플레이를 칭찬하거나 위로를 받고, 때로는 격한 몸싸움에 흥분하기도 한다.

<피파 15>에서는 선수들의 이런 감정 표현을 실제 게임에 반영했다. 상대 팀 선수와 거친 몸싸움을 자주 주고받으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동료를 격려하는 등의 감정적인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행동도 조금씩 달라진다.

경기장 역시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더 사실적으로 들썩이고, 고유의 색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장인 캄프 누에서 경기를 하면 관중들의 FC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치며, 각 경기장마다 특색 있는 응원이나 반응을 보여준다.

매년 물리 엔진 개선을 거듭해온 <피파>인 만큼 <피파 15>에서는 더 실감나는 몸싸움과 루즈 볼 처리 동작도 확인할 수 있다. AI 역시 개선을 거듭해 경기 상황에 맞춘 반응을 보여준다.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기고 있다면 별다른 명령 없이도 선수들이 수비에 주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파 15>는 북미 지역에 9월 23일 발매되며, PC, PS3 , PS4, Xbox 360, Xbox One 플랫폼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