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 시리즈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웨어가 호러 액션 RPG를 선보인다. E3 2014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블러드본>의 티저 영상을 감상하자.
<블러드본>은 미지의 고대도시를 탐색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RPG다. 유저가 들어선 이 도시는 알 수 없는 풍토병(혹은 저주)으로 인해 생물 대부분이 괴물로 변화된 상태다. 유저는 도시 안에 가득한 죽음과 광기, 공포를 극복하며 목적을 이뤄야 한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게임의 어두운 분위기를 묘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게임 속의 도시는 가시를 연상시키는 뾰족한 고딕 양식의 건물로 가득하다. 도시 속에는 인공적인 빛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얼마 있지 않은 가로등은 시민 대신 한때 주민이었던 괴물들을 비춘다.
도시 밑 하수도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하에는 알 수 없는 의식의 흔적이 가득하며, 거리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거대 괴물이 주인공을 위협한다. 주인공은 이러한 환경을 칼과 총 한 쌍에 의지하여 생존해야 한다. 프롬소프트웨어의 작품답게(?) 일기당천의 주인공은 없다. 몬스터 무리를 피하고, 낙오된 몬스터를 처치하는 식의 '생존'이 목표다.
<블러드본>은 2015년 PS4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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