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군단>이 모든 캐릭터에 테마곡을 집어넣는 독특한 시도를 한다. 그것도 유명 보컬이 참가하는 ‘보컬곡’이 중심이다. TV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보컬로 유명한 오리가(Origa)가 참여한 메이킹필름부터 확인하자.
에이스톰은 31일 <최강의 군단>의 캐릭터 테마곡 메이킹필름을 공개했다. <최강의 군단>의 캐릭터인 ‘오드리’의 테마곡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오드리의 테마곡에는 <공각기동대>의 보컬로 유명한 오리가(Origa)가 참여했다.
러시아 출신의 가수인 오리가는 <공각기동대 SAC>의 1기 오프닝인 ‘Inner universe’과 2기 오프닝인 ‘Rise’를 비롯해 <턴에이건담>, <판타스틱 칠드런>, <파이널판타지 13-2> 등 다양한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보컬을 맡으며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가수다. 국내에서는 양방언과 함께 <아이온>의 OST 피처링 작업에 참가하기도 했다.
국내 게임개발사가 인기 가수를 섭외하면서까지 캐릭터별 테마곡을 만드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이는 김윤종 대표의 세계관과 설정에 대한 고집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최강의 군단>을 개발하는 에이스톰의 김윤종 대표는 과거 <던전앤파이터>의 초기 설정과 세계관 등을 담당했다. 이후 <최강의 군단> 개발과정에서도 직접 스토리와 세계관을 만들고, 홈페이지에 이를 연재하는 등 캐릭터와 세계관 설정에 많은 공을 들였다.
에이스톰 관계자는 “(최강의 군단이) 초기부터 캐릭터의 개성과 설정이 흥행에 크게 중요할 것이라 판단했다. 테마곡 역시 그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나온 발상이다”고 밝혔다. <최강의 군단>은 오늘 공개된 ‘오드리’ 이외에도 모든 캐릭터의 테마곡을 제작 중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최강의 군단> 캐릭터는 총 11명에 달한다.
<최강의 군단>은 지난 4월 PVE 콘텐츠를 리뉴얼하고 PVP 콘텐츠를 추가해 대규모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진행했다. 현재는 PVP시스템 보완과 모든 캐릭터의 리뉴얼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강의 군단>의 OBT는 오는 3~4분기 중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아래는 테마곡의 주인공 오드리의 개편 중인 스킬 영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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