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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재장전도 병과도 없다. FPS의 기본에 충실한 ‘토씩’

복잡한 전술적 요소는 모두 제외하고 총격전만을 강조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8-05 17:51:52
점점 복잡해져가는 1인칭 슈팅(FPS) 게임 시장에 반기를 든 타이틀이 등장했다. 병과도 스킬도 재장전도 없이 난투전을 벌이는 멀티플레이 FPS <토씩>(Toxikk)을 확인하자. 



리액토(Reakktor)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FPS <토씩>의 영상을 공개했다. '토씩'은 비교적 좁은 전장과 난전을 지향하는 '아레나 FPS'류 게임으로, 다른 FPS보다 단순화된 시스템을 강조했다. 

일단 병과 구분이 없다. '퍽'(Perk)이라 불리는 스킬도 존재하지 않으며, 레벨업을 해서 특수한 능력이나 장비를 얻는 시스템도 없다. 오래 플레이한 유저에게 혜택을 주는 FPS와 달리, 이 게임에서는 처음 시작한 사람이나 오래 한 사람이나 동일한 조건으로 대결할 수 있다. 

나아가 다른 FPS에서는 당연하게 있을 법한 요소도 모조리 제외됐다. 일부 정조준이 가능한 총을 제외한 나머지 총들로는 가늠자를 보며 조준사격을 할 수 없으며, 재장전 액션조차 빠졌다. 그야말로 복잡한 전술적 요소를 고려할 필요 없이 총을 난사하며 싸울 수 있는 게임인 셈이다. 

다만 총을 난사하는 행위 이외 상대를 공략하는 방법은 충분히 주어져 있다. 우수한 기동력으로 적의 허점을 찌를 수 있는 탈것, 적의 총알을 피하는 데에 쓸 수 있는 '2단 점프'나 '부스터' '몸을 날려 회피하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리액토 스튜디오는 승패를 좌우할만한 유료 아이템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진정한 아레나 FPS라면 모든 캐릭터들의 스펙과 능력이 같아야 하며, 모든 플레이어가 동등한 조건에서 대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토씩> 출시일 및 플랫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