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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미소녀 격투 DOA, 온라인 버전 개발된다

테크모 개발, 샨다가 2008년 중국에서 서비스

이재진(다크지니) 2007-07-03 16:03:13

콘솔용 인기 대전 격투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가 온라인으로 개발된다.

 

중국 샨다와 일본 테크모는 지난 2일 파트너쉽을 맺고 <데드 오어 얼라이브 온라인>(Dead or Alive Online) PC와 샨다의 PC기반 게임기 EZ 시리즈용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DOA 온라인>은 콘솔 원작의 단순한 PC 버전 이식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에 맞춰 커뮤니티 요소와 컨텐츠를 추가해서 새롭게 개발된다.

 

실제 게임에는 기존의 8등신 캐릭터가 아닌 3등신 SD 캐릭터가 등장하며, 유저들은 KIN이라고 불리는 아바타를 조작해서 MMORPG처럼 월드를 돌아다니다가 상대를 만나면 대전 격투를 벌이게 된다. 대전 모드는 기존의 <DOA> 스타일로 진행된다.

 

결국 <DOA>의 유명 주인공들을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의상을 입고 캐릭터를 유사하게 꾸미는 방식인 셈이다. 이밖에도 유저가 프로모터가 돼서 다른 유저들을 모아 시합을 여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스템이 제공된다.

 

샨다는 2008년 여름에 개최될 북경 올림픽에 맞춰 <DOA 온라인>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한다. 이후 다른 국가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DOA 온라인>의 메인 컨텐츠는 일본 테크모 리보 스튜디오(Lievo Studio)에서 개발하고, 샨다가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기술지원을 맡는다.

 

테크모의 야스다 요시미 CEO<DOA 온라인>은 단순히 콘솔용 원작을 PC로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개발하는 게임이다. 온라인게임 최대 시장인 중국 샨다는 테크모의 글로벌 플랫폼인 리보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DOA> 시리즈는 1996년 아케이드용으로 첫 타이틀이 발매된 후 미소녀들이 펼치는 대전 격투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최신작으로 Xbox360용으로 발매된 <DOA4>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