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11월 18일 정식 출시된다. 먼저 ‘드레노어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부터 감상하자.
이번에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은 오크족의 대영웅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오크족을 타락시킨 장본인 ‘만노로스’와의 대결을 그린다. 시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부터 35년 전. 오크족이 만노로스의 피로 인해 타락했던 시기다.
그롬마쉬는 굴단이 준 ‘만노로스의 피’를 거부하고, 그 자리에서 분노한 만노로스와 대면하게 된다. 싸움의 구도는 <워크래프트3> 오크족 엔딩과 유사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그롬마쉬와 함께 하는 것은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대족장 쓰랄이 아니라 ‘강철 호드’.
그롬마쉬는 강철호드의 신병기에 힘입어 만노로스를 쓰러트리고 <워크래프트 3> 오크족 엔딩처럼 만노로스의 불꽃에 휘말린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오크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죽음에서 벗어난다. 갑자기 등장한 오크의 존재는 과거로 돌아온 그롬마쉬의 아들 ‘가로쉬 헬스크림’.
이번에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은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만화 ‘굴단과 이방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과거로 거슬러 간 가로쉬가 오크족에서 미래 기술을 전달한 평행세계의 이야기를 그리는 확장팩이다.
미래 기술을 받아들인 오크족은 흑마법을 받아들여 타락하는 대신, 미래기술로 '강철 호드'라는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다. 유저는 과거로 돌아간 가로쉬를 쫓아 강철호드를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주둔지' 콘텐츠를 통해 자신만의 병영과 군대를 육성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11월 18일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주둔지 콘텐츠 외에도 향상된 캐릭터 그래픽 등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