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 2>와 <월드 오브 워플레인>이 공중망의 실적을 끌어 올렸다.
27일, 중국 게임 퍼블리셔 '공중망'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약 5,790만 달러(약 587억 원)로 집계됐다. 비록 순이익은 약 7만 달러(약 7천만 원)로 그쳤지만, 공중망은 "예상과 달리 적자를 안 봤다"며 만족했다.
공중망은 아레나넷이 개발한 MMORPG <길드워 2>, 워게이밍이 개발한 비행 슈팅 게임 <월드 오브 워플레인>을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2분기 두 게임을 퍼블리싱해 온라인 게임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덕분이다.
참고로 공중망이 2분기에 기록한 온라인게임 매출 실적은 약 3,200만 달러(약 324억 원)다. 공중망은 월간 서비스 이용자 수도 170만 명에서 260만 명으로 뛰어올랐다며 두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중망은 중국의 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다. 워게이밍의 대표작 <월드 오브 탱크>를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월드 오브 워쉽> 중국 서비스도 맡을 예정이다. <길드워 2> 서비스는 지난 4월 2일부터 패키지 판매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왼쪽부터 <길드워 2> <월드 오브 워 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