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가 <GTA 5>(Grand Theft Auto 5)의 PS4, Xbox One 버전과 PC 버전(이하 차세대 버전) 발매일을 연기했다. 더불어 차세대 버전에 대한 새로운 소식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차세대 콘솔 버전은 올해 11월, PC 버전은 내년 1월 출시
12일, 락스타게임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GTA 5>의 PS4, Xbox One 버전과 PC 버전의 발매일을 공지했다. PS4와 Xbox One 버전은 올해 11월 18일 출시하며, PC버전은 내년 1월 27일 발매한다.
락스타게임즈는 올 6월 열린 E3 2014에서 <GTA 5>의 차세대 콘솔 버전과 PC버전을 올 가을 발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공지했던 발매일보다 출시일이 늦어짐에 따라 특히 PC버전을 기다려왔던 유저들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락스타게임즈는 PC버전 발매 연기에 대해 “가능한 다듬고, 놀라움을 보장하기 위한 새 버전의 개발에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PC버전에서도 PS3와 Xbox 360버전처럼 한국어로 <GTA 5>를 즐길 수 있다. 스팀의 <GTA 5> 소개에는 한국어 인터페이스 및 자막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픽 상향과 콘텐츠 추가, 기존 버전 구매자에게 추가 혜택 제공
락스타게임즈는 <GTA 5> 차세대 버전 발매일과 함께 새로운 소식도 공개했다.
먼저 그래픽 업그레이드 소식이다. 차세대 버전에서 해상도는 더욱 상승하며, 원거리 표현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더불어 기존 콘솔 버전에서 다 담지 못했던 도시의 느낌을 더욱 살리기 위해 교통량 표현도 증가하며, 날씨 효과등 세부 묘사가 강화되어 한 층 더 사실적으로 로스 산토스를 묘사한다.
<GTA 5> 차세대 버전은 그래픽만 상승한 게 아니라 즐길 거리도 늘어난다. <GTA 5> 차세대 버전에서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무기, 차량 및 미니게임 같은 활동들이 추가된다. 당연히 기존 콘솔 버전 <GTA 5>에 업데이트로 추가된 불펍 라이플, 특별 카빈소총 같은 콘텐츠도 차세대 버전에 포함된다.
<GTA 온라인>도 한 층 강화된다. 한 개의 세션에 최대 16명이 참가할 수 있었던 기존 콘솔 버전과 달리, 차세대 버전은 최대 30명이 한 세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미 <GTA 5> PS3 버전이나 Xbox 360버전을 구매했던 유저들이 차세대 버전을 구매하면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 구세대 버전과 차세대 버전을 모두 구매한 유저들은 야생동물 사진 촬영 같은 미니게임과 독특한 탈 것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기존 <GTA 5> 및 <GTA 온라인>에서 차세대 버전으로 세이브 데이터를 옮겨 그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락스타게임즈는 발표와 함께 PS4 버전 스크린 샷을 공개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콘텐츠에 대해 계속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