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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美 캘리포니아 주, “폭력 게임 가져오면 아이스크림 드려요”

미국 지방검사 가정 폭력 인식의 달 맞아 이벤트 개최

송예원(꼼신) 2014-09-19 14:59:45

폭력 게임 가져오면 아이스크림 드려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린 카운티 에드 버베리안(Ed Berberian) 지방 검사가 가정 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내용은 가정에 있는 장난감 총과 폭력적인 게임을 가져오면 이를 아이스크림으로 바꿔주는 바이백(Buyback)이다.

 

오는 10 4 마린 카운티에 위치한 노바토 경찰 본부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의 취지는 가정 폭력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런 바이백 이벤트는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는 실제 총기를 자진반납 하면 200달러를 제공하는 식으로 총기폭력 방치 차원에서 이뤄진 바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에드 검사는 가정 폭력 사건은 대부분 아이들에게 일어나는데, 오랫동안 가정 폭력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돼 성인이 됐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주장하며, “가정에서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과 장난감 총을 제거하는 것은 이러한 패턴을 줄이는 기회가 된다 설명했다.

 

2013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Harris Poll)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8%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 청소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바이백 행사는 청소년 시야에서 폭력적 게임을 멀어지게 함으로써 영향을 받게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에드 검사는 과거에도 10 달러 이상을 들여 바이백 행사를 통해 857개의 총기를 회수한 있다한편, 해리스폴의 연구에서는 28% 게임의 연령을 구분하는 전자 소프트웨어 등급위원회’(ESRB) 시스템을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 47% 17 이상 등급 (M, MATRUE) 게임을 청소년이 쉽게 접할 있는 곳에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