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MORPG <애스커>가 7일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 튜토리얼부터 콘솔게임의 오프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먼저 튜토리얼 영상부터 확인하자.
<애스커>의 튜토리얼은 주인공이 마녀로 잡혀온 상황에서 시작된다. 형제의 밀고로 마녀의 누명을 쓴 주인공은 화형대에 오르고, 절체절명의 순간 교황직속의 비밀수사기관인 블랙쉽 멤버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튜토리얼은 화형대에서 풀려난 주인공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진행된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마비노기 영웅전>, <블레이드 & 소울> 등의 스토리 중심의 게임이 주로 활용하던 시네마틱 오프닝과 튜토리얼을 뒤섞은 방식이다.
블랙쉽에 의해 목숨을 건진 주인공은 추적자를 피하기 위해 블랙쉽에 가입하게 되고, 이후 교황의 명령에 따라 사건 수사를 맡으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프로젝트 블랙쉽>에서 이름을 바꾼 <애스커>는 정교한 물리효과를 이용한 전투를 내세운 MORPG다. 벽을 무너트려 다수의 적을 처치하거나, 파괴된 기둥파편을 던져 피해를 주는 등 물체의 무게와 속도까지 전투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차 CBT에서는 물리효과를 이용한 전투보다는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액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1차 CBT에서는 거대한 검을 사용하는 검투사와 빠른 몸놀림의 어쌔신, 작은 체구에 거대한 망치를 사용하는 배틀메이지 등의 3개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나무통을 던져 적을 밀쳐내거나 폭발물로 초소를 부수는 등의 물리효과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에스커>의 1차 CBT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아래는 <애스커>의 어쌔신과 검투사의 첫 던전 플레이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