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액션 최신작 <몬스터헌터 4G>이 11일 일본 현지에서 발매됐다.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듯, 판매처인 도쿄 시부야의 판매점인 츠타야 시부야점에는 오전 6시부터 200여 명의 많은 구매자들이 대기 행렬을 이루었다. 한 시간이 약간 넘은 시점에서는 500명이 넘었다.
<몬스터헌터 4G>는 오전 7시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츠타야 시부야점에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를 비롯해 <몬스터헌터 4G>의 광고를 촬영한 고토 마키 등이 참여해 타이틀 발매를 축하했다.
이날 일본에서는 타이틀 발매와 함께 뉴 닌텐도 3DS도 발매됐다. 캡콤과 닌텐도는 <몬스터헌터 4G>와 뉴 닌텐도 3DS를 합한 번들팩 <몬스터헌터 4G 스페셜 팩> 이날 발매일에 출시했는데,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이미 전량 소진돼 타이틀 발매일에는 수령자들만 스페셜 팩을 받았다.
한편, <몬스터헌터 4G>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몬스터헌터 4>의 확장팩이자 후속작이다. <몬스터헌터 4>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넘버링 타이틀 사상 처음으로 휴대용 콘솔을 채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몬스터헌터 4G>는 전작의 플레이 데이터를 대부분 계승할 수 있어 유저의 장비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신규 맵인 <사막>이 추가됐고 새로운 몬스터도 등장한다. 지형 구조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단차 액션도 더해져 더욱 스릴 넘치는 수렵 액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