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스이즈게임 최초로 공개했던 쿼터뷰 RPG <프로젝트 AX>가 넥슨과 손을 잡았다.
넥슨은 엔진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AX>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젝트 AX>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학원물 RPG로, 동물을 형상화한 인간(수인, 獸人)을 콘셉트로 한 게 특징이다. 디스이즈게임은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AX>의 플레이 영상과 아트웍을 공개했었다.
개발사인 엔진스튜디오는 넥슨에게 <프로젝트 AX>의 국내 퍼블리싱을 맡겼다. 해외 퍼블리싱 계약은 아직 체결하지 않았다. 넥슨은 11월 중 <프로젝트 AX>의 정식 타이틀을 확정하고, 신규 BI를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AX>의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 그러나 지스타 2014를 한달 앞두고 퍼블리싱 계약발표가 진행됐다는 점과 지스타를 앞두고 타이틀이 공개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지스타 2014에서 게임 시연 버전이 공개될 가능성도 높다. 엔진스튜디오는 지난해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내년(2014년) 지스타 B2C에 참가하자는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로젝트 AX>는 ‘수인학원’을 배경으로 모든 캐릭터는 동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2간지를 비롯한 짐승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던전은 퍼즐과 전투가 섞여 있다. 쿼터뷰 시점을 활용해 적을 밀쳐 내거나 기절시키고 넘어뜨리는 등 다양한 ‘상태이상 스킬’을 활용한 액션이 특징이다.
엔진스튜디오 서재우 대표는 “프로젝트AX는 엔진스튜디오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인 첫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게임의 성공 경험을 두루 가진 넥슨과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아래 영상과 이미지는 2013년 최초 공개 버전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 AX> 최초공개 관련기사
① (영상) 귀여운 짐승들의 쿼터뷰 MORPG! 프로젝트 AX
② (프리뷰) 전략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프로젝트 AX
적에게 마법을 퍼붓는 메이지. 콘셉트는 ‘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