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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정치 시스템 도입! 3파전 MMORPG 아제라, 29일부터 CBT

OBT 위한 최종 점검, 연내 OBT 예정

김승현(다미롱) 2014-10-27 16:47:04
팀버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아제라>가 10월 29일부터 테스트에 돌입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27일 <아제라> 홈페이지를 통해 2차 CBT 일정을 공개했다. 게임은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10일 간 테스트를 진행한다. 별도의 테스터 선정 과정 없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2차 CBT에 참여할 수 있다.



<아제라>는 <퀀스블레이드> <드라고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3파전 RVR MMORPG다. 게임은 개발진의 전작처럼 빠르고 쉬운 성장을 베이스로, 초반부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특징으로 한다. 실제로 2차 CBT에서는 이틀 만 플레이해도 최고레벨급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유저는 <아제라>에서 아토르, 서리온, 베르카 3개 국가 중 한 국가의 일원이 되어 전쟁에 나서야 한다. 3국의 전쟁은 인스턴스 공간에서 서로 공평한 조건에서 싸우는 ‘대전’부터 일반 필드에서 보스 몬스터나 포털 등의 점유권을 놓고 싸우는 우발적인 분쟁, 전략적으로 상대 진영의 구조물을 파괴해 자국의 이득을 끌어오는 전쟁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게임의 국가 시스템은 단순히 유저들의 소속을 규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를 통해 국가의 발전 방향을 정하거나 전쟁의 전략을 결정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2차 CBT에서 처음 도입된 선거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전쟁이나 퀘스트 등으로 국가에 공헌한 유저는 ‘영향력이라는 포인트를 얻게 된다. 40레벨 이상, 그리고 특정 영향력 이상을 가진 유저는 국왕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투표는 주식처럼 영향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국왕에 당선된 유저는 자신이 임명한 측근 3명, 그리고 자신과 함께 선거에 나왔던 후보자 3명과 함께 국정을 운영해 나갈 수 있다. 세금을 투자해 국민들의 특정 능력치를 향상시킬수 있고, 전쟁에서는 특정 유저에게 현상금을 거는 식으로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만약 국왕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측근과 야당이 탄핵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은 국가 시스템 외에도 거대 로봇을 소환해 조종하는 ‘마갑기’ 시스템, 특정 무기에 스킬이 귀속된 ‘검령’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아제라>는 10월 29일부터 열흘 간 2차 CBT를 실시하며, 연내 OBT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왕 전용 마갑기의 모습